[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강태형 의원(더불어민주당, 안산6)은 11일 문화체육관광위원회 회의실에서 열린 경기도체육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첫 사무처장 공모 가산점 특혜논란과 경기도체육회의 부패에 대해 강력하게 질타했다.
강태형 의원은 심석희 선수 사건과 故최숙현 선수를 언급하며 “스포츠 인권침해 개선대책을 강구해야 함에도 경기도체육회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고 말했다.
이어 강 의원은 도체육회 사무처장 채용 우대사항 중 경기도체육회 근무경력자 5% 가산점 부여와 관련해 “가산점 우대는 특정인을 염두에 둔 형평성을 잃은 특혜이며 이는 형식적 공모일 뿐”이라고 지적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채용을 통해 경기도와 경기도의회에서 화합과 소통, 그리고 협력을 할 수 있는 사무처장이 채용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경기도체육회의 규정에 없는 대외협력비 1억 원 편성, 이원성 체육회장의 업무차량 사적 남용, 지인의 업체에서 고가의 탁자 구매, 회장 이름을 내건 골프대회 추진 등 경기도체육회의 부패를 이원성 회장에게 강하게 물으며 낱낱이 파헤쳤다.
마지막으로 강 의원은 “경기도의회와 집행부는 경기도체육회의 갈등의 대상이 아닌 서로 소통, 협력의 대상이다. 경기도체육회가 도민을 위해 일하며 거듭 발전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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