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환영···시·군에서 추가로 선결제 지원" - "각 시·군 인구수 기준 1인당 3만원 범위 내 지역 형평성 고려한 지원 추진"
  • 기사등록 2021-01-22 15:24:56
기사수정

곽상욱 오산시장이 지난달 3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 열린 2020년 제11회 아시아미래포럼에서 정책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오산시)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가 경기도의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결정에 대해 환영의 뜻을 밝히며 시군 단위에서 1인당 3만원 범위 내에서 추가로 선결제 지원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안 곽상욱 오산시장은 22일 성명서를 내고 “2.5단계 거리두기로 소상공인의 피해 상황은 절박하고 골목상권, 전통시장 등의 경제 상황을 최악으로 치달아 기존 지원 제도로는 한계가 있는 상황”이라면서 “이에 31개 시・군에서는 경기도 재난기본소득과 선결제 지원 제안에 대하여 환영과 동참의 입장을 밝힌다”고 전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0일 경기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작년 4월에 이어 지역화폐로 2차 재난기본소득을 전 도민에게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다만, 시기는 민주당의 권고에 따라 방역 진행추이를 점검한 후 결정할 예정이다.

 

곽 시장은 경기도 지원에 더해 각 시군에서도 선결제 추가 지원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경기도의 선결제 지원 규모에 더해 각 시·군 인구수를 기준으로 1인당 3만원 범위 내에서 지역 형평성을 고려한 지원을 추진하겠다”며 “각 실정에 맞게 지원 대상을 자율적으로 정하고 지방의회와의 협력을 통해 최대한 신속하게 집행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선결제 지원은 집합금지・제한 대상업종을 대상으로 선결제를 하면 소비금액의 일부를 되돌려주는 제도다.


그는 “선결제 지원은 미래의 수요를 현재 수입으로 촉진하고 전환하는 정책이며 보건방역과 경제방역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며, “전례 없는 민생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기초지방정부가 대담하게 결정하고 신속하게 지원하는 것은 의무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만, 곽 시장은 “지급 시기는 현재 국가에서 3차 재난지원금이 지급되고 있고, 방역상황에 맞춰 지급한다는 경기도의 결정을 존중하여 코로나 19 및 방역 진행 추이를 면밀히 점검 한 후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5053
  • 기사등록 2021-01-22 15:24:56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경기도민과 함께 행복을 더하는 기부, 사랑의 온도탑 제막 ‘341억 ’목표 경기도와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일 경기도청 광장에서 62일간 341억 원 모금을 목표로 ‘희망2026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었다.이번 캠페인은 12월 1일부터 2026년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331억여 원을 모금해 달성률 97%(목표액 341억 원)를 기록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모금 목표액의 1%인 3억 4,000여만 원의 성금이...
  2. 경기도 민선 8기 ‘사통팔달 교통 ’ GTX·별내선·교외선 개통 경기도가 지난 수십 년 공을 들였던 주요 철도 사업인 GTX-A, 별내선, 교외선이 연이어 민선 8기 개통해 도민의 생활권을 확장하고, 삶의 질 개선에 기여했다.우선 GTX-A 노선은 2009년 4월 경기도가 GTX 3개 노선 추진을 국토교통부에 최초 제안한 이후 약 15년 만인 2024년 3월 30일 수서~동탄 구간과 2024년 12월 운정중앙역~서울역 구간이 각각 개통했...
  3. 지역 신뢰를 다시 세우려면 무엇을 먼저 봐야 하는가 더불어민주당 김민주 부대변인이 장경태 의원 성추행 혐의 고소 사건과 관련해 SNS에 남긴 발언이 지역사회에서 적지 않은 파장을 낳고 있다. 그는 “실수로라도 그런 사람이 아니다”라는 취지의 글을 남기며 장 의원을 옹호했는데, 이는 성범죄 의혹처럼 민감한 사안에 대해 공정성을 우선해야 한다는 사회적 인식과 거리가 있다는 ...
  4. 경기도, 특구 지정 준비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 가동 경기도가 ‘반도체특별법’ 제정을 앞두고 경기도의 역할과 대응방안을 논의하는 전담조직을 가동했다. 경기도는 2일 경기도청에서 ‘반도체특별법 대응 전담조직(TF)’의 첫 회의를 열고, 반도체특별법 제정 이후 달라질 정책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도 차원의 전략과 실행 과제를 논의했다.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지난 2023년 9월...
  5. 경기도, 2026년 국비 역대 최고 수준 ‘20조 8,923억 원’ 확보 경기도가 지난 2일 밤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2026년도 예산안을 분석한 결과, 20조 8,923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9조 1,412억 원보다 1조 7,511억 원(9.1%) 늘어난 규모로 역대 최초로 20조 원을 돌파했다.서민․사회적 약자 등을 지원하는 복지분야 예산이 전년 대비 1조 6,170억 원 증가하며 가장 큰 폭으로 확대됐다. 대표적인...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