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최근 행보에 대해 많은 도민들이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대선 출마를 위한 준비에 집중하는 모습이 과연 경기도지사로서의 책무를 다하는 길일까, 아니면 경기도를 단지 정치적 도피처로 생각하고 있는 것일까?
김동연 지사는 최근 미국을 방문해 관세 문제를 논의하며 ‘경제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그가 경기도에서 해결해야 할 수많은 경제적 문제는 여전히 미뤄진 채 방치되고 있다.
경기도의 재정 상태는 갈수록 악화되고 있으며, 지역개발기금의 부실 운영과 지방채 발행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 지사는 대선 출마를 결심하며 경기도를 떠난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동연 지사의 행보는 많은 도민들에게 불편한 느낌을 주고 있다. 경기도지사직을 맡은 이후, 김 지사는 경기도의 경제적 위기와 정치적 혼란을 해결하는 데 충분한 노력을 기울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도지사로서의 책임을 다하지 않고 대선 출마에만 집중하려는 모습은 도민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김동연 지사가 대선에 진지하게 도전하려면, 우선 도지사직을 사퇴하고 본격적으로 대선 준비에 나서는 것이 옳다. 경기도의 발전과 도민들의 삶을 책임지는 도지사로서, 그의 우선순위는 경기도민들에게 최선의 선택을 제시하는 것이어야 한다. 그러나 현재 김 지사는 경기도를 떠나 대선 준비에 몰두하려는 태도를 보이고 있어, 경기도민들의 신뢰를 잃어가는 형국이다.
김 지사가 대선 출마를 원한다면, 최소한 도지사직을 사퇴하고 그 후 대선에 도전하는 것이 도민들에게 더 책임감 있는 선택이 될 것이다. 경기도민들은 그가 자신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경기도를 이용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을 수밖에 없다. 이는 결국 도민들의 삶에 불안감을 주고, 경기도의 발전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
김동연 지사는 이제 경기도민을 볼모로 삼지 말고, 도지사직을 책임감 있게 맡고, 대선 출마를 위해서는 사퇴 후 준비하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
지사직은 단순히 권한을 행사하는 자리가 아니라, 도민들의 신뢰를 바탕으로 해야 하는 중요한 자리다. 경기도민들의 삶과 미래가 걸린 중요한 시점에서, 책임감 있는 결단을 내려야 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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