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교육기획위원회 신미숙 의원은 지난 7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대한민국 제조산업 현장을 지켜온 도시형소공인 현안 2차 토론회」에 참석해 소공인 보호를 위한 다양한 제언을 제시했다.
토론회에서는 소공인들의 열악한 경영 환경과 안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들이 논의됐다. 신미숙 의원은 “경기도는 도 내 제조업체의 87%가 소공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인당 매출액은 1억 4천만 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높지만, 영업이익률은 10.9%에 불과해 전국 최고 수준인 대구의 절반에도 못 미친다”라고 언급하며, 소공인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강조했다.
또한, “소공인들이 밀집된 지역은 화재에 취약한 위험이 있어, 이를 대비한 맞춤형 안전 대책이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민병덕 국회의원은 “뿌리산업이 무너지면 소공인의 산업 생태계가 약화될 수 있다”라며 소공인들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민 의원은 “소공인들이 정당한 대우를 받고 기술이 인정받을 수 있도록 계속해서 관심을 갖겠다”고 약속했다.
서영교 국회의원도 “10년 전, 소공인 특별법 제정을 위해 힘을 모았던 기억이 있다”며 소공인들이 세계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가지고 정책을 지원할 것임을 밝혔다.
신미숙 의원은 이어 “최근 3개년 종합 지원계획 수립과 예산의 점진적인 확대 등 정책의 기반은 마련됐지만, 현장에서는 아직 체감할 수 없는 수준이므로 정부의 지원 확대와 전담기관 지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신 의원은 “이번 토론회를 바탕으로 중앙정부 차원에서 더욱 실효성 있는 소공인 정책이 마련되길 기대한다”며, “경기도의원으로서 소공인을 위한 지원 확대와 정책 개선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토론회에는 서영교, 민병덕 국회의원을 비롯해 곽상언, 송재봉, 오세희 국회의원 등 주요 인사들과 소공인 관계자 및 전문가들이 참석해 깊이 있는 논의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