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수원시 보건소가 ‘제31회 세계 에이즈의 날’을 맞아 3일 수원역 환승센터에서 에이즈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알리고, 감염병 예방을 위한 캠페인을 전개했다.
‘GETTING TO ZERO’를 슬로건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에이즈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부정적 인식을 바로잡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수원시 권선·영통·장안·팔달구 4개 보건소 관계자들은 에이즈·성매매 감염병 예방 정보를 담은 홍보물을 나눠주면서 시민들에게 에이즈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알렸다.
에이즈는 예방수칙을 정확히 인지하고 감염에 빠르게 대응하는 것이 필수다. 가벼운 신체접촉 등 일상생활로는 감염되지 않고, 주로 성관계를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올바른 콘돔사용으로 예방할 수 있다. 수원시 보건소를 비롯한 전국 보건소에서 무료로 익명검사를 할 수 있다.
한국에이즈연맹이 발표한 ‘국내 에이즈 신규 환자 발생률 현황’을 따르면 2017년 기준 국내 에이즈 감염인은 1191명이다. 남성은 1089명이고 여성은 102명이다. 20대가 394명으로 가장 많았다.
수원시 보건소 관계자는 “지속적인 예방교육·홍보 캠페인을 펼쳐 에이즈 발생을 최소화하고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