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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전쟁중인 대한민국을 향해 던진 박혁권의 한마디는? “뭣이 중헌디!” - 사회가 직면한 문제를 웃음과 공감 그리고 따뜻한 위로와 함께 전하는 매력으로 시청자를 사로잡다!
  • 기사등록 2017-04-05 1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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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BS

[시사인경제]SBS 초감성 미니드라마 〈초인가족 2017〉(연출: 최문석, 극본: 진영, 제작: ㈜도레미엔터테인먼트)이 회를 거듭할수록 2017년 대한민국을 향해 던지는 촌철살인 에피소드가 시청자들에게 공감과 따뜻한 위로를 전하며 호평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3일 13회 방송에서 〈초인가족 2017〉은 고 스펙만을 따지는 사회 현상에 대한 문제를 위트있게 다루며 웃음과 공감을 동시에 전했다.

도레미주류가 유럽 쪽 해외영업 TF팀을 새로 지원받는다는 소식에 영업 2팀에서는 스펙 바람이 불었다. 가족 동반이 가능한 것은 물론, 1년 동안은 유럽 쪽 시장 영업 시찰 업무만 진행하면 된다는 일명 ‘꿀 보직’으로 과장급 지원을 받는다는 소식에 ‘나천일’(박혁권) 역시 귀가 쫑긋해진 것

하지만 경쟁자인 1팀 김차장의 스펙이 훨씬 더 좋다는 팀원들의 이야기에 괜히 경쟁의식이 생기게 된 천일은 결국 지원에 떨어지게 되지만 스펙이 좋은 김차장도 아닌 열정이 더 높았던 다른 팀의 과장이 뽑히게 되면서 ‘스펙 보단 열정’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런 스펙 전쟁은 회사에만 해당된 내용은 아니었다. ‘맹라연’(박선영)은 옆집 엄마 ‘고서영’(정시아)의 추천으로 딸 ‘나익희’(김지민)를 위한 엄마들의 중 2 스터디 그룹 모임에 가게 된다. 어릴 때부터 스펙 관리를 해야 한다는 말에 혹해 모임에 가게 되지만 모임 엄마들의 기세 등등한 명품 백은 물론 아이들의 성적에 또 한번 기에 눌린 라연은 다음 모임에서는 동생의 명품 백과 옷까지 빌려 입고 다시 모임에 참석하지만 단위부터 다른 학원비 얘기를 듣고 두 번 다시 그 모임에는 참석하지 않는다. 대신, 자신이 직접 스터디 그룹을 만들어 익희를 일주일 동안 영어권인 동남아 나라로 영어 캠프를 보내는 것. 하지만 일주일 뒤 돌아온 익희는 영어 대신 태국어를 그리고 함께 간 친구들에게 부산 사투리까지 야무지게 배워와 라연과 천일을 모두 놀라게 만들며 시청자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특히 마지막 허탈한 표정의 천일이 “뭣이 중헌디”라고 말하는 장면은 단지 초인가족에게만 해당하는 것이 아닌 고 스펙만을 따지는 우리 사회에 전하는 메시지로 또 다른 위로와 공감을 전달하기도.

이처럼 〈초인가족 2017〉은 우리 사회가 직면하고 있는 문제들을 무겁지 않게 다루고 있지만 그 안에 촌철살인의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어 대한민국을 살아내고 있는 80% 이상의 서민들에게 소소한 위로를 전하며 회를 거듭할수록 호평은 물론 뜨거운 지지까지 함께 받고 있다.

특히, 사회 전반에 걸친 문제를 소소한 에피소드로 녹여내 공감할 수 있게 만드는 〈초인가족 2017〉만의 장점은 매 회 어떤 내용을 다루게 될 지 궁금증을 자극하며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SBS 〈초인가족 2017〉은 평범한 회사원, 주부, 학생의 일상 에피소드를 통해 ‘이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는 모두 초인’이라고 말하는 초감성 미니드라마로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우리 가족의 리얼한 모습을 웃음과 감성으로 엣지있게 그려내 지친 월요일 밤의 힐링 드라마로 주목 받고 있다.

SBS 〈애인 있어요〉, 〈발리에서 생긴 일〉 등을 통해 정통 드라마의 대가로 평가 받고 있는 최문석 PD가 연출을 맡아 현 시대를 배경으로 중간으로 살아남기에도 힘든 짠한 우리네 이야기를 유쾌하게 전하고 있는 SBS 〈초인가족 2017〉은 매주 월요일 밤 11시 10분 2회가 연속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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