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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경제]머리부터 발끝까지 트렌디한 모델 박둘선과 풋풋한 소녀 감성으로 남심을 저격하는 프리스틴 결경과 시연이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출연했다.

이날 사연에는 예비 신랑 때문에 고민인 30대 예비 신부가 출연했다. “7살 연하의 예비 신랑은요, 다른 사람에게 푹 빠져있어요！ 바로 모델 배정남 씨인데요. 그의 표정, 스타일 모든 걸 따라하려고 합니다. 저 이 결혼해도 될까요?“라며 고민을 토로했다.

배정남의 팬인 예비 신랑은 본인이 배정남을 따라해 찍은 사진과 함께 직접 무대로 나와 표정 연기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에 최태준은 “눈빛과 시선처리는 비슷한 것 같다”고 했고 박둘선 역시 “정말 비슷하게 생겼다”며 예비 신랑의 편에 서기도 했다.

하지만 예비 신랑이 SNS 중독에 팬 관리까지 하는 것도 모자라 직장도 여러 차례 옮기고 있다는 예비 신부의 또 다른 고민에 박둘선은 “나도 결혼한 입장에서 남편 될 사람이 계속 직장을 옮기면 불안할 것 같다”면서 예비 신부의 입장에 공감했다. 최태준 역시 “예비신부는 예비신랑 자체가 좋아서 결혼을 하려는 건데, 배정남을 빼면 아무 것도 없다는 예비신랑의 말을 들으면 회의감이 들 것 같다”면서 일침을 가했다.

한편 이 날 녹화장에는 예비 신랑을 위한 모델 배정남의 깜짝 영상 통화가 연결되기도 했다. 배정남 역시 자신을 좋아해주는 것에 대한 고마움과 함께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아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배정남의 모든 것을 따라하는 예비신랑 때문에 고민인 예비신부의 사연은 오늘(3일) 밤 11시 10분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서 공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