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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시장 파기환송심서 1심 판결 유지...당선무효 면해 - 수원지법, 검찰 및 변호인 측 항소 기각
  • 기사등록 2020-10-16 16:3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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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은수미 성남시장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1심이 선고한 90만원이 유지돼, 당선 무효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은수미 시장이 16일 오후 수원고법에 출두하고 있다.
 (사진=조영수 기자)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정치자금법 위반혐의로 기소된 은수미 성남시장에 대한 파기환송심에서 1심이 선고한 90만원이 유지돼, 당선 무효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수원고법 형사2부는 16일 은 시장에 대한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에서 검찰과 은시장 양측의 항소를 기각한다고 판결했다.

 

이에 따라 은 시장은 1심이 선고한 벌금 90만원을 유지, 당선무효 위기에서 벗어나게 됐다.


재판부는 "검사의 항소장과 항소이유서를 보면 '양형부당'이라고 기재했을 뿐 구체적인 이유를 적시하지 않았다. 이는 적법한 항소이유 기재라고 할 수 없다"라며 대법 판결을 그대로 따랐다.


아울러 "피고인의 항소이유와 관련해서는 이미 대법이 피고인의 주장이 이유 없다고 밝혀 확정력이 발생, 이와 배치된 판단을 내릴 수 없다"고 설명했다.


앞서 은 시장은 2016년 6월부터 2017년 5월까지 자신의 정치 활동을 위해 성남지역 조직폭력배 출신인 이모 씨가 대표로 있는 코마 트레이드로부터 95차례에 걸쳐 차량 편의를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1심은 벌금 90만원을 선고했으나, 2심은 형량을 크게 높여 당선무효형에 해당하는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대법원은 지난 7월 검찰이 항소 과정에서 항소이유를 단순히 '양형부당'으로만 적고 구체적인 내용을 기재하지 않은 것은 형사소송규칙 155조에 위배된다며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수원고법으로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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