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뉴스=김형직 기자] 공공주택지구 전국연대 대책협의회(이하 공전협)가 27일 오후 국회의사당 앞에서 '문재인 정부 재산권 침해 범국민 규탄 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엔 남양주 왕숙 신도시를 비롯해 전국 45개 신도시·공공주택지구 지역 주민 3,0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해 문재인 정부의 토지 정책을 규탄했다.
또한, 이병찬 부의장 등 지역 대책위 대표 4명은 삭발식을 거행하며 주민들의 생존권을 계속 사수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드러내기도 했다.
공전협은 이날 △공공주택지구, 신도시 지정 즉각 철회 △토지 강제 수용 시 양도 소득세 완전 폐지 △비현실적 토지 관련 보상 법규 즉각 개정 등 3가지를 요구 사항을 담은 성명서를 발표했다.
그러면서 "이 주장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전국 모든 공공주택지구가 대동단결해 강력한 투쟁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임채관 의장은 문재인 정부의 적폐 청산 행보를 언급하면서 "선량산 서민과 농민을 죽이는 공공주택특별법이야 말로 적폐 청산 대상 1호"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그는 "국가의 주인은 대통령도 정치인도 아닌 국민"이라며 "특별법에 의해 국가가 국민에게 폭력 행사하는 것은 반드시 없어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5847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