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철모 화성시장, 수원군공항 이전 여전히 반대해 - "군공항은 화옹지구의 생태계 보존에 치명적 영향" - "산수화 협의회는 군공항이전 논의 기구 아냐" 선긋기
  • 기사등록 2019-06-04 00:18:27
기사수정

서철모 화성시장이 수원군공항 화옹지구 이전에 관해 확고한 반대의지를 유지하고 있다.


서철모 화성시장이 군공항 이전에 대해 여전히 반대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사진제공=화성시


서 시장은 지난 달 한 대담 프로그램에 출연해 “국방부에서 무책임하게 화성을 비행장 이전 후보지로 결정했기 때문에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지 못했으며, 화성시장 입장에서도 수용할 수 없다”고 잘라 말했다.


이어, “화옹지구는 9만7천여 종의 생물이 살고 있는 미래생태의 보고인데, 군공항이 들어오면 이 생태계가 파괴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서 시장의 강력한 반대입장은 비단 이 뿐만이 아니다. 작년 11월에는 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가 개최한 군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 반대 결의대회에 참석했다. 


작년 12월에는 2019년 신년사에서 “평화의 공간으로 탈바꿈하려는 화성에 군 공항 이전 계획은 시대착오인 만큼 반드시 철회돼야 한다”고 언급했다.


또한, 지난 2월 18일 ‘2019년 첫 시정연설’에서는 “생명의 땅에 군공항이 이전돼서는 안된다. 자연이 훼손되고 되돌릴 수 없도록 방치해서는 안된다”며, “이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화성도시공사 내에 환경국을 만들고, 향후 환경재단을 설립해 자연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보존하겠디”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는 최근 오산시, 수원시와 ‘산수화 상생협력협의회’를 구상했다. 이를 통해 세 도시가 역사와 문화와 생활 등과 관련해 함께 정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하지만 서 시장은 “‘산수화 상생협력협의회’는 군공항 논의기구가 아니다”라며, “협력을 위해에서도 서 시장은 군공항 이전과 관련한 사안은 언급하지 않겠다”며, 군공항이전에 대해서는 타협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관련기사
TAG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58235
  • 기사등록 2019-06-04 00:18:27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크리스토퍼 오산지부, ‘촛불의 밤’ 성황리 개최 크리스토퍼 오산지부 총동문회의 전통 행사인 ‘촛불의 밤’이 지난 13일 오산웨딩의전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제19대 정운규 회장의 이임과 제20대 문경옥 회장의 취임을 기념하며, 크리스토퍼 정신을 재조명하는 의미 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이날 행사에는 정문규 회장과 문경옥 신임 회장을 비롯하여 총동문회 회장...
  2. 자율선택급식 2주년, 새로운 학교급식 비전 제시 경기도교육청은 자율선택급식 도입 2주년을 맞아 17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 평가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새로운 학교급식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주관하는 ‘2024년 자율선택급식 열린 정책 토론회’가 17일 경기..
  3. 평택시, 폭설피해 소상공인 223개소에 재난지원금 선지급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폭설로 피해를 입은 관내 소상공인 223개소에 지난 17일 재난지원금을 예비비로 긴급 선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11월 발생한 대설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막대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지원금은 예비비를 긴급하게 편성해 마련됐다. 재난지원금은 223개소의 피해 사업장(소상공인)에 300..
  4. 오산도시공사, "전기차 화재 대응 민관합동훈련 성료" 오산도시공사(사장 김정수)가 18일 오후 2시 오산운암공영주차장 3층에서 10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민관합동 훈련을 통해 전기차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훈련을 실전같이, 실전을 훈련같이"라는 슬로건 아래 (주)헤스티아의 화재확산방지포와 (주)엔에프방재의 리튬소화기를 활용한 실전형 훈련으로 시민 안전 강화에 나섰.
  5. 동지 팥죽, 국회에 보내야 할 때 악귀를 몰아내는 상징, 팥죽은 매년 동짓날이 되면 우리의 밥상에는 붉은 팥죽이 오른다. 예부터 팥죽은 나쁜 기운과 악귀를 몰아내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상징이었다. 어둠이 가장 긴 날, 팥죽 한 그릇에는 밝음을 기원하고 불길함을 물리치는 소망이 담겨 있다. 이제 이 소박하지만 강력한 상징을 대한민국 국회로 보내야 할 때가 왔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