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오산시 초평도서관은 독서의 계절 가을이 깊어져갈 무렵 그동안 낙후되었던 어린이실을 새 단장 했다.
제일 눈에 띄는 것은 디지털자료실에 설치한 드론·항공 시뮬레이터 PC이다.
현재 4차 산업혁명중 하나인 드론열풍으로 취미생활 및 드론조종사 자격증을 취득하려는 사람들이 급증하고 있는데 초평도서관은 이에 발맞춰 이용자들이 실제 조종기를 잡기 전 드론 및 비행기, 핼리콥터의 비행기술의 감을 익히며 숙달되도록 연습할 수 있는 시뮬레이션을 구현한 PC를 제공한다. 현재 어린이자료실 2대, 종합자료실 2대의 컴퓨터로 이용가능하다.
어린이실 바닥에는 푹신하고 알록달록한 매트를 깔아 아이들이 도서관에서 편하게 이동하여 읽고 싶은 책을 찾아 어디서든 읽을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곳곳에 자리한 독서텐트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독서할 수 있는 맞춤 공간이며, 이용자들의 편의시설로 온장고를 설치하여 추운 겨울 이용자들의 음료 및 도시락을 따뜻하게 보관할 수 있도록 했고 열람실에 2중 문을 설치하고 복도에 카펫을 깔아 소음문제를 해결했다.
한 도서관 이용자는 새 단장한 모습에 “아이들과 즐겁게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이 되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변함없고 정적인 도서관의 모습이 아닌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지속적으로 발전하고 주민들에게 양질의 독서환경을 제공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