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고양시 화정2동은 지난 24일 화정2동 복지일촌협의체에서 복지나눔 사업의 일환으로 관내 소외계층에 매월 ‘사랑의 밑반찬’을 손수 만들어 제공하는 ‘기운차림 봉사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기운차림 봉사단의 어원 ‘기운차리다’는 ‘비어 있고 부족한 곳을 채워 넣어 몸과 마음을 바로 세운다’는 의미로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관심과 사랑으로 채워 몸과 마음을 건강하고 활기 넘치게 하는 본 사업의 취지와 잘 맞는다.
기운차림 봉사단은 지난 2년간 관내 소외계층 10여 가구에게 매월 손수 밑반찬을 정성껏 만들어 제공했으며 매주 수요일에는 관내 경로당의 어르신들에게 운동을 무료로 가르쳐주는 봉사를 꾸준히 실천해 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더욱 촘촘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자 한다.
화정2동 복지일촌협의체 박윤규 위원장은 “지역사회 내에서 도움의 손길이 미치지 않는 복지사각지대의 이웃들에게 밑반찬을 전달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관심과 사랑을 전달해 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박혜영 화정2동장은 “요즘 독거노인들이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어 관내 80세 이상 어르신 인구수만 900명이 넘는 실정인데 어르신들을 방문해 상담해보면 반찬서비스가 가장 큰 복지욕구”라고 말하며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사회에 대한 관심과 나눔 문화가 확산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