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인천광역시는 지난 2월부터 4개월간 지역 특색에 맞는 가치 있는 산림자원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기반 구축을 위해 2017년 조림사업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인천시는 산불피해지를 비롯해 벌목지, 덩굴지 등 본연의 구실을 못하는 불량임지를 인공 조림을 통해 조속히 회복시키고 아름다운 산림으로 가꾸어 가기 위해 해마다 산지특성과 자원조성을 감안한 조림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는 7억 3천만원을 투입해 55ha 면적에 14,000여 그루의 수목을 식재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선 4월말까지 옹진군을 비롯한 남구, 연수구, 남동구 지역 45ha에 12,500여 그루의 식재사업을 완료했다. 이달 안으로 나머지 부평구, 서구, 강화군 지역 10ha에 1,500그루의 수목식재를 마무리 하고 성공적인 조림을 위해 수목식재 완료 후 비료주기, 풀베기, 덩굴제거 등 사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식재수목 활착률을 높일 계획이다.
배준환 공원녹지과장은 “조림사업의 시행으로 장기적인 목재수요에 대한 대처는 물론 임업소득 증대의 효과도 거둘 뿐 아니라, 경관조성을 통하여 주민들에게 쾌적한 경관을 제공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산림자원의 공익적 가치와 함께 사회경제적 가치도 극대화 할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에서는 풍요로운 산림자원을 조성하고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반 구축을 위해 해마다 산림청으로 부터 국고 보조금을 확보하여 각 군·구에 조림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9억여 원의 사업비를 들여 옹진군, 연수구, 남동구, 부평구, 계양구, 서구 등 72ha에 21,400여 그루의 수목을 식재하여 조림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