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시민 세금지키기 비상대책추진협의회' 발대 - 정부의 지방재정개편안 철회 촉구
  • 기사등록 2016-05-17 16:30:00
기사수정

 【시사인경제】수원시는 17일 시청 대강당에서 정부의 지방재정개악을 저지하기 위한 ‘수원시민세금지키기비상대책추진협의회’가 발대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염태영 수원시장, 김진우 시의회 의장, 김진표, 박광온, 김영진 국회의원 당선인, 도.시의원, 시민단체 대표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방재정제도 개편의 실태 및 대응방안에 대한 강연과 시민 결의문 낭독 및 구호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지방재정개악을 저지하기 위한 비상대책추진협의회 구성을 결의했다.

 

이 자리에서 비상대책추진협의회 상임회장에는 이재은 수원시 자치분권협의회 의장, 공동회장에는 김봉식 수원시 새마을회장, 조영연 수원시 주민자치위원장협의회장, 박진희 수원시 지역사회복지협의체 위원장, 최봉근 수원시 생활체육회장, 홍지호 수원상공회의소 상임부회장, 장성근 군공항이전 수원시민협의회장, 이원재 수원경실련 위원장, 홍승화 수원 YWCA 회장 등이 공동 추대됐다.

 

참석자들은 결의문에서 "4월 22일 중앙정부가 발표한 지방재정제도 개편안을 자치와 분권의 헌법정신을 정면으로 거스르고 수원시 재정을 파산위기로 몰아가는 개악안으로 규정한다”며 "이를 저지하기 위해 서명운동, 캠페인, 법적·정치적 대응 등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할 것”이라고 결의를 밝혔다.

 

이재은 협의회 상임회장은 "울산보다 인구가 더 많지만 기초단체란 한계로 행정·재정적 역차별을 받아온 수원시민 입장에서 이번 정부안은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며 "정부안의 백지화는 물론 지방재정의 안정적 확충이 제도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염 시장은 인사말에서 “아닌 밤중에 홍두깨라더니 마른하늘에 날벼락 맞은 일이 있어났다”며 “정부안대로 추진되면 1천800억원이 강제로 감축되어 주민들이 당연히 누려야 하는 복지혜택이 사라진다”고 말했다,

 

이어 염시장은 “자기집 곳간이 털리는데 멍하니 바라볼 주인이 어디 있을까?”라고 반문하고, “수원시민의 복지와 재산을 지켜야 한다. 시민의 힘으로 정부를 막아내는데 적극 나서달라”고 적극적인 동참을 호소했다.

 

협의회는 시민사회단체와 주민자치, 복지·문화·체육 등 각계각층의 131개 민간단체가 참여한다. 또한 수원시의회 의장과 5명의 국회의원 당선인이 고문으로 추대됐고, 상임회장과 공동회장, 자문위원, 실행위원단으로 사무국과 9개 분과로 조직을 구성했다. 협의회는 지방재정제도 개편안이 철회될 때까지 100만인 서명운동, 주민교육 및 홍보, 전국 지방자치단체 연대활동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9395
  • 기사등록 2016-05-17 16:30: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블랙울프 커피숍, 감성적인 공간에서 깊은 맛의 커피를 만나다 블랙울프 커피숍은 2018년 화성시 지산2길에서 첫 문을 열었으며, 그 독특한 커피와 감성적인 분위기로 주목받고 있는 커피숍이다. 지금은 오산대역점, 광교역점 등 여러 체인점을 운영하며 빠르게 확장 중에 있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커피, 수제 맥주,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는 블랙울프는 커피 맛집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으며, 전국..
  2. 크리스토퍼 오산지부, ‘촛불의 밤’ 성황리 개최 크리스토퍼 오산지부 총동문회의 전통 행사인 ‘촛불의 밤’이 지난 13일 오산웨딩의전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제19대 정운규 회장의 이임과 제20대 문경옥 회장의 취임을 기념하며, 크리스토퍼 정신을 재조명하는 의미 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이날 행사에는 정문규 회장과 문경옥 신임 회장을 비롯하여 총동문회 회장...
  3. 자율선택급식 2주년, 새로운 학교급식 비전 제시 경기도교육청은 자율선택급식 도입 2주년을 맞아 17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 평가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새로운 학교급식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주관하는 ‘2024년 자율선택급식 열린 정책 토론회’가 17일 경기..
  4. 평택시, 폭설피해 소상공인 223개소에 재난지원금 선지급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폭설로 피해를 입은 관내 소상공인 223개소에 지난 17일 재난지원금을 예비비로 긴급 선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11월 발생한 대설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막대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지원금은 예비비를 긴급하게 편성해 마련됐다. 재난지원금은 223개소의 피해 사업장(소상공인)에 300..
  5. 오산도시공사, "전기차 화재 대응 민관합동훈련 성료" 오산도시공사(사장 김정수)가 18일 오후 2시 오산운암공영주차장 3층에서 10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민관합동 훈련을 통해 전기차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훈련을 실전같이, 실전을 훈련같이"라는 슬로건 아래 (주)헤스티아의 화재확산방지포와 (주)엔에프방재의 리튬소화기를 활용한 실전형 훈련으로 시민 안전 강화에 나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