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7일 오후 의정부시 의정부교육지원청 에서 열린 ‘학교장과 함께하는 현장교육협의회’에 참석하여 참가자들과 소통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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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협의회에는 의정부 지역 초․중․고 학교장 70여명이 참석하였으며, 의정부지역 인사구역제도, 초빙교사제, 학교의 각종 위원회, 스포츠클럽 운영 문제 등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이재정 교육감은 이 자리에서 “작년부터 교부금에 의한 교육재정이 근본적으로 무너지기 시작했다”며, “작년과 올해 2년 동안 늘어난 지방채가 약 2조3천억 원에 달하며, 올해 갚아야할 빚이 4,800억 원 정도로 누리과정 때문에 교부금 제도가 기능을 상실했다”고 지적했다.
또한, “교육감은 경기도민이 교육을 지키라고 뽑아준 것”이라며, “교육재정 문제는 정치적 목적, 정치적 의도가 아니라 경기교육의 미래를 지키는 것 ”이라고 강조했다.
이어서, “4.13 국회의원 선거일을 맞이하여 학부모 투표 참여 독려와 투표의 의미를 통해 생생한 민주주의 현장 체험학습의 기회가 되도록 가정과 연계한 계기교육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초등학교 한 교장은 경기도교육청의 9시 등교 추진에 감사를 표하며, 학교에서 부장교사를 기피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인센티브 등 다양한 지원방안을 제안하기도 했다.
한편, ‘학교장과 함께하는 현장교육 협의회’는 그동안 정책을 전달하거나 연수를 하는 획일적인 방식에서 벗어나 교육감과 초․중․고등학교장이 대화와 토의를 통해 소통하는 자리로, 이 교육감은 4월 8일 오전에는 파주영어마을, 오후에는 킨텍스에서 파주지역 및 고양지역 학교장과 만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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