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수원병원 메르스 치료환자 제로.. 20일 재개원 - 메르스 중점치료센터 수원병원, 마지막 메르스 치료환자 퇴원
  • 기사등록 2015-07-14 09:11:00
기사수정

 【경기인뉴스】경기도 메르스 중점치료센터로 운영 중인 경기도립의료원 수원병원에 입원했던 마지막 메르스 확진환자가 13일 오후 퇴원했다. 이에 따라 도내 병원에서 메르스 치료를 받는 확진환자 수는 ‘0’이 됐다.

 

도에 따르면 지난 6월 21일 수원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던 이 환자는 7월 6일 이후 4차례 PCR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으며, 7월 11일 이후로는 열 등 메르스 증상이 전혀 나타나지 않아 13일 퇴원이 결정됐다.

 

도는 이 환자를 이날 오후 5시경 도립의료원 안성병원으로 옮겨 지병을 치료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아울러 구리카이저병원에서 수원병원에 이송됐던 격리자 19명 가운데 마지막 1명도 격리기간이 끝났고, 메르스와 무관한 기저질환으로 인해 나빠졌던 몸 상태가 호전돼 13일 구리카이저병원으로 전원시킬 예정이다.

 

이에 따라 수원병원에 입원했던 확진환자 22명(재입원 1명 포함)과 의심환자 45명 등 메르스와 관련해 치료를 받던 67명이 모두 퇴원하게 됐다.

 

수원병원은 이에 따라 환자 진료에 참여했던 120여 명의 의료진에 대한 PCR검사와 병원 훈증소독이 마무리되는 다음 주 월요일(20일)부터 재개원할 계획이다.

 

수원병원은 메르스 중점치료센터 기능을 유지하면서 정상진료를 병행할 예정이며, 추가 환자 발생에 대비해 음압병동도 운영한다.

 

한편, 이기우 사회통합부지사는 이날 오후 언론 브리핑을 통해 그간 도내 민간병원과 함께 운영하던 민관합동 의료위원회를 메르스 완전 종식 시까지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위원회에 참여했던 전문가들로부터 ‘경기도 감염병관리종합대책 수립’을 위한 자문을 받기로 했다고 밝혔다.

 

13일 오후 5시 현재 치료 중인 주민등록상 경기도 확진환자는 3명이며, 이들은 모두 국립중앙의료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569
  • 기사등록 2015-07-14 09:11: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고>담배로 인한 사회적 비용, 국민건강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 담배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담배로 인한 질병과 사망은 사회 전체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는 국민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담배회사를 상대로 2014년부터 법적 소송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소송의 핵심은 담배회사가 흡연으로 인한 질병 발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2. 고령자 안전 위협하는 졸속 운행… 일부 기사로 인해 전체 기사 신뢰 추락 오산시를 순환하는 마을버스 53번 노선이 일부 운전기사의 불친절하고 위험한 운행 방식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낮 시간대 버스를 이용하는 고령자와 여성 승객들은 반복되는 졸속 운행으로 인해 신체적 위험에 노출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오산 마을버스 53번은 원4동, 대원아파트, 성..
  3.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모 의원 발언 논란…사실관계 확인 중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최근 논란이 된 소속 의원의 부적절 발언 의혹과 관련해 "현재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 중"이라며 신중한 대응을 예고했다.해당 발언은 비공식적인 남성 간 대화 중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황상 특정 성(性)을 겨냥하거나 명백한 성희롱 의도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객..
  4. 오산드림봉사단, 저소득층 위한 ‘사랑의 미용 봉사’ 오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오산드림봉사단(단장 최은정)이 오늘도 변함없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오산드림봉사단은 2023년에 결성되어 현재 40명의 단원이 활발히 활동 중이며, 단원들은 강사, 미용사, 기업인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한 달에 한 번, 저소득층을 위한 정기 미용 봉사.
  5. 조명산업 30년 외길, 우직한 장인의 길을 걷는 기업 — ㈜덕영라이트 화성시 양감면 송말길에 위치한 ㈜덕영라이트, 조명업계에서 30년을 묵묵히 걸어온 송기성 대표이사는 요즘처럼 힘든 시기는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직원들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려는 그의 기업가 정신은, 단순한 경영을 넘어 ‘공존’을 실현하는 모습으로 비친다.덕영라이트는 업계에서도 손꼽히는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