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도권 1.5단계 무엇이 달라지나...다중이용시설 이용 인원 제한, 직장·학교 밀집도 조정 등 제약 발생 - 19일부터 격상...종교 모임·식사 금지, 정규 예배·미사 등 좌석수의 30% 이내 인원 관리
  • 기사등록 2020-11-18 10:41:50
기사수정


정부는 수도권의 물리적(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별 기준 및 방역 조치 (자료=보건복지부)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수도권의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닷새째 100명을 넘어서면서 정부는 19일부터 수도권의 물리적(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1.5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는 지역 유행이 시작된 단계로 철저한 생활방역을 준수하도록 방역 조치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1.5단계에서는 다중이용시설의 이용 인원이 제한되고 직장이나 학교에서도 밀집도가 조정되는 등 제약이 발생한다.

 
중점관리시설의 경우 이용 인원 제한이 확대되고, 음식물 섭취나 좌석 이동 등 위험도 높은 활동이 금지된다.


클럽·헌팅포차 등 유흥시설 5종에서는 기존 4㎡당 1명의 인원 제한이 유지되면서 감염병 전파 위험이 높은 춤추기나 좌석 간 이동을 할 수 없게 된다. 노래연습장은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수용 인원이 제한되고 음식물 섭취도 금지된다.


식당과 카페 등 일반·휴게음식점에서는 테이블 간 1m 거리를 두거나 이용객들이 좌석이나 테이블을 한 칸 띄우고 앉도록 해야 한다. 테이블 간 칸막이나 가림막을 설치하는 것으로도 대체 가능하다. 방문판매 홍보관은 21시 이후부터는 운영이 중단된다.


일반관리시설 중 결혼식장·장례식장·목욕탕·오락실·멀티방·학원 등에서는 시설 면적 4㎡당 1명으로 수용 인원이 제한되고 영화관과 공연장, PC방 및 독서실·스터디카페 등은 다른 일행 간 자리 띄우기가 의무화된다. 실내체육시설에서는 음식물 섭취가 금지되며 실외체육시설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다.


국·공립시설도 이용 인원을 수용가능인원의 절반으로 축소 운영하게 되며 경마와 경륜, 카지노 등의 경우 이용인원을 20%까지 제한하도록 했다. 사회복지시설은 일부 시설은 휴관하고 긴급 돌봄 등 필수 서비스만 제공하는 등 탄력적으로 운영된다.

아울러 일상생활과 사회·경제적 활동에서도 제약이 생긴다.


직장에서도 기관별·부서별 재택근무 확대 권고되며 콜센터 등 재택근무가 어려운 고위험사업장에서는 마스크 착용·소독 및 관리·근무자 간 거리두기 등이 의무화된다. 초·중·고등학생 등교의 경우 1.5단계에서는 밀집도 3분의2를 준수해야 한다.


종교활동의 경우 종교시설 주관의 모임과 식사가 금지되며, 정규 예배·미사·법회·시일식 등은 좌석 수의 30% 이내로 인원을 관리해야 한다. 스포츠 경기에서도 경기장 수용 가능 인원의 30%만 입장할 수 있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4595
  • 기사등록 2020-11-18 10:41:5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일회용 컵 사용 줄인다…성남시, 텀블러 자동세척기 설치 성남시는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 컵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시청 6층 복도에 4월 30일 텀블러 자동세척기를 설치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이 세척기는 가로 32.5㎝, 세로 32.5㎝, 높이 81㎝ 크기의 음수대 모양으로, 텀블러 컵을 거꾸로 뒤집어 넣고 10초간 누르면, 별도 세제 없이 전기분해를 통해 생성된 살균수로 자동 살균 세척한다.그...
  2. 수원 영통구에 `나혼자 사는 시민` 위한 거점공간 조성 수원시와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아이에이엠이 영통구에 수원시 1인가구 맞춤형 거점 공간을 마련한다. 두 기관은 지난 4월 29일 조스테이블 광교점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수원시 1인가구 쏘옥 패밀리 회원의 소모임 활동을 지원한다. 조스테이블 광교점에서 2인 이상 예약하면 커피 가격을 10% 할인받고, 공간을 사용할 수 있..
  3. 안산시 5개 대학 총장 한자리에…청년 축제에 `진심` 안산시에 소재를 둔 5개 대학 총장과 교육지원청장이 한자리에 모여 안산시를 대표하는 청년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안산시는 지난 29일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에서 안산교육지원청, 관내 5개 대학(서울예대, 신안산대, 안산대, 한양대 ERICA,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총장이 한곳에 모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이 주.
  4. 시흥시,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서 콘텐츠 부문 `우수상` 수상 시흥시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부산시 벡스코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 `시흥고향사랑기부제 특별관`에 참가해 콘텐츠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73개 지자체 및 43개 업체가 참가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도시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홍보 및 시흥고향사랑 기부자 유치에 주력했다.특히 시는 시화호...
  5. 김포시 기후동행카드 도입 한 달, 이용률 꾸준한 증가세 김포시가 기후동행카드를 지난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에 도입한 지 한 달만에 시민들의 이용 증가율이 꾸준하게 늘고 있다. 시는 기후동행카드 이용자가 첫 날 427명으로 시작해 4월 11일 기준 6배인 2,579명으로 증가했고, 29일 현재 3,16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교통부터 서울편입을 추진 중인 김포시는 경기도 최초로 기후동행카드를 도입,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