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독감 접종 후 네번째 사망자 제주도서 발생...시민단체선 "백신 접종 중단 조치라도 해야" 지적 - 질병관리청, "사망원인부터 밝혀야"...깜깜이 조사 '지적'
  • 기사등록 2020-10-21 11:13:43
기사수정

독감백신을 맞은 뒤 숨지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21일 사망자가 발생했다. (사진=경기인뉴스 자료사진)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독감백신을 맞은 뒤 숨지는 사례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제주에서도 21일 사망자가 발생했다

제주도 등에 따르면 독감백신을 접종한 68세 남성이 21일 새벽에 숨졌다. 이 남성은 지난 19일 도내 의료기관에서 독감백신을 접종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일에는 대전광역시와 전북 고창에서도 독감 백시 접종 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날 오후 2시께 서구에 사는 80대가 의식을 잃은 채 쓰러져 있는 것을 가족이 발견, 신고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시간 여만에 사망했다. 그는 이날 오전 동네 내과의원에서 독감 백신 주사를 맞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전북 고창에서도 독감 백신을 맞은 70대가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인천에서도 14일 독감 백신을 맞은 10대가 이틀 만에 숨졌다.


질병관리청 등 보건당국은 첫 사망자가 발생한 지 닷새가 지났지만 여전히 조사 중인 상태인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청 관계자는 "사망 원인부터 확인을 해야 해서 부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며 "부검 결과 확인 후 독감 백신 접종과의 연관성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 소비자단체 관계자는 "사태가 이정도까지 확산됐으면 독감 예방 접종 중단 조치부터 내려야 하는 것 아니냐"며 "언제까지 조사만 한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또 이 관계자는 "현재 진행되고 있는 조사에 대해 좀 더 투명하게 밝혀야 할 것"이라며 "그래야 국민들이 믿고 기다릴 것 아니겠나"고 밝혔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4380
  • 기사등록 2020-10-21 11:13:43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블랙울프 커피숍, 감성적인 공간에서 깊은 맛의 커피를 만나다 블랙울프 커피숍은 2018년 화성시 지산2길에서 첫 문을 열었으며, 그 독특한 커피와 감성적인 분위기로 주목받고 있는 커피숍이다. 지금은 오산대역점, 광교역점 등 여러 체인점을 운영하며 빠르게 확장 중에 있어, 그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커피, 수제 맥주, 디저트까지 즐길 수 있는 블랙울프는 커피 맛집으로 이름을 알리고 있으며, 전국..
  2. 크리스토퍼 오산지부, ‘촛불의 밤’ 성황리 개최 크리스토퍼 오산지부 총동문회의 전통 행사인 ‘촛불의 밤’이 지난 13일 오산웨딩의전당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제19대 정운규 회장의 이임과 제20대 문경옥 회장의 취임을 기념하며, 크리스토퍼 정신을 재조명하는 의미 깊은 자리로 마련되었다.이날 행사에는 정문규 회장과 문경옥 신임 회장을 비롯하여 총동문회 회장...
  3. 자율선택급식 2주년, 새로운 학교급식 비전 제시 경기도교육청은 자율선택급식 도입 2주년을 맞아 17일 도교육청 대강당에서 정책 토론회를 개최한다.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과 평가와 발전 방향을 논의하며, 새로운 학교급식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이 주관하는 ‘2024년 자율선택급식 열린 정책 토론회’가 17일 경기..
  4. 평택시, 폭설피해 소상공인 223개소에 재난지원금 선지급 평택시(시장 정장선)는 폭설로 피해를 입은 관내 소상공인 223개소에 지난 17일 재난지원금을 예비비로 긴급 선지급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지난 11월 발생한 대설로 지역 소상공인들에게 막대한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이루어진 것으로, 지원금은 예비비를 긴급하게 편성해 마련됐다. 재난지원금은 223개소의 피해 사업장(소상공인)에 300..
  5. 오산도시공사, "전기차 화재 대응 민관합동훈련 성료" 오산도시공사(사장 김정수)가 18일 오후 2시 오산운암공영주차장 3층에서 100여 명이 참여한 대규모 민관합동 훈련을 통해 전기차 화재 예방과 초기 대응 체계를 점검했다."훈련을 실전같이, 실전을 훈련같이"라는 슬로건 아래 (주)헤스티아의 화재확산방지포와 (주)엔에프방재의 리튬소화기를 활용한 실전형 훈련으로 시민 안전 강화에 나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