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서울과 수도권 등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은 16일 0시를 기점으로 실행되며, 이에 따라 실내 50인, 실외 100인 이상 모임이 금지되며 스포츠행사도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정세균 총리는 1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고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매우 심각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이번 고비를 넘지 못하면 세계 여러 나라가 겪는 재유행으로 들어설 수 있는 절체절명의 순간”이라며 “수도권에서의 감염 확산을 최대한 신속하게 차단하는 게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전국의 코로나 확진자는 지난 12일부터 17일 0시까지 54명→56명→103명→166명→116명→197명 등 확산세가 급증하고 있다. 이 중 17일 0시 기준 수도권에서 발생한 코로나 확진자는 전체의 84.8%에 달하는 167명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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