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지난 6월12일 상록구 A사립유치원에서 발생한 식중독의 원인에 대해 경찰이 뚜렷한 원인은 밝히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추정 원인을 내놨다.
경기 안산상록경찰서 지난 A유치원에서의 용혈성요독증후군(HUS·햄버거병) 발생 원인을 두고 방과후 간식(보존식) 등 식자재 관리부실에 무게를 두고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A유치원이 식중독 사태 발생 전후로 보존식 6종을 폐기해 결정적인 단서가 없는데다 질병관리본부에서 실시 중인 역학조사 결과도 아직 나오지 않아 경찰이 잠정적으로 원인을 추정한 것이다.
경찰은 이번 식중독 사태로 학부모로부터 고소당한 원장 B씨를 상대로 지난 3일 10시간 가까운 조사를 진행했다.
한편 경기도교육청은 피해 학부모들로 구성된 비상대책위원회가 교육당국에 강력히 요구했던 'A유치원의 공립유치원 전환'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도교육청은 지난 3일 매입형 유치원 선정위원회를 열고 A유치원에 대한 건물매입형 공립유치원 전환 안건을 통과했다.
한편 현재 A유치원의 폐쇄기간은 당초 지난달 31일에서 오는 14일까지 추가 연장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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