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경기도가 집중호우로 인해 많은 피해가 예상되자 3일 오전 9시 재난대책본부 근무체계를 9년 만에 비상 2단계에서 4단계로 올렸다.
경기도가 비상 4단계 수준의 재난대책본부를 구성한 것은 2011년 이후 처음이다.
이에 따라 경기도 재난대책본부에는 한국전력공사, KT 등 유관 기관과 도 공무원, 경기도소방재난본부 등 40명의 인력이 투입돼 호우 피해현황 등을 집중 점검하게 된다.
김희겸 도 행정1부지사는 이날 "안성, 이천, 용인, 여주 등 호우가 집중된 지역은 부단체장이 직접 현장을 확인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또 김 부지사는 "특히 피해가 심한 지역은 주민안전지대 대피 등 필요한 조치들을 신속하게 취해 달라"고도 요청했다.
한편 이번 집중 호우로 이날 오전 10시 현재 도내 사상자는 사망 1명 등 총 3명이 발생했다. 또 여주 청미천 수위상승, 이천 율면 산양저수지 붕괴 등으로 64명의 주민이 대피한 상태다. 또 여주 청미천 수위상승, 이천 율면 산양저수지 붕괴 등으로 64명의 주민이 대피한 상태다.
이밖에도 안성과 이천, 용인 등 70여곳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이천 산양저수지의 물을 가둬 놓은 4m 높이의 제당이 붕괴되고, 안성 주천저수지의 제당은 일부 유실되는 피해를 입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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