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확진자가 다녀간 이태원의 한 클럽 (사진=안찬준 기자)
[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지난 1일부터 2일 새벽까지 이태원 클럽에 다녀온 용인시 코로나19 확진자를 통해 총 14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총괄조정관은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7일 용인 확진자의 접촉자를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진환자 본인과 안양의 지인 1인 이외에 8일 0시 이후에 추가적으로 현재까지 13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지난 7일 용인의 확진자와 이 확진자의 지인인 경기 안양 소재 확진자를 포함하면 총 15명의 확진환자가 국내에서 발생했다.
추가로 확진된 13명 중 1명은 직장동료이며 12명은 클럽에서 접촉한 확진환자이다.
이 확진자가 방문한 용산구 소재 킹클럽, 트렁크 클럽, 클럽퀸 등 3개 클럽 명부에 기록된 방문자는 각각 650명, 540명, 320명 등 총 1510명이다.
방역당국은 추가적으로 확진환자의 발생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보고 3개 클럽을 방문했거나 동선이 유사할 경우 외출을 삼가고 집에 머물며 증상을 관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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