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인뉴스=박영신 기자] 이천시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서 지난 29일 화재가 발생해 38명이 목숨을 잃었다. 제천·밀양에 이어 또다시 화재로 인한 대형참사가 발생한 것이다.
이천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1시30분께 화재신고가 접수됐으며 출동한 지 5시간 여만인 오후 6시42분께 화재를 진압했다. 그러나 이번 화재로 사망자 38명, 중상 8명, 경상 2명 등 총 4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 후 수차례 수색을 진행한 만큼 사망자 38명이 최종 사상자수일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의 원인으로 우레탄 작업에 의한 폭발을 꼽고 있다.
소방당국은 30일 오전 11시 경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과 합동감식을 벌일 예정이다.
한편 이천에서는 2008년에도 냉동창고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사고로 40명이 숨지고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2017년에는 충북 제천시 스포츠센터 화재로 29명이 사망했다. 2018년에는 경남 밀양시 세종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39명이 사망하고, 151명이 다치는 등 참사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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