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김종인 전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통합당 비상대책위원장직을 수락했다.
심재철 미래통합당 대표 권한대행은 24일 오전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 브리핑을 열고 "총선 이후 당 진로와 관련해 최고위원회가 당내 의견 수렴 결과를 바탕으로 김종인 전 위원장에 당 비대위원장직을 공식 요청했고,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심 권한대행은 비대위 기한에 대해 당헌 제96조6항을 들어 “비상상황 종료 후 소집된 전당대회에서 당대표와 최고위원 선출까지 존속하는 것으로 규정돼있다"며 "전당대회 일자와 관련한 한시적 부칙 조항을 전국위에서 수정해 원래 당헌에 명시된 비대위 규정이 적용되도록 당헌 당규 개정 절차를 시작할 것"이라고 전했다.
통합당은 28일 전국위원회를 개최하고 최종 의결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통합당은 21일 현역의원과 21대 총선 당선인 142명에게 당 체제 구성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하고, 다음날인 22일 ‘김종인 비대위’ 체제로 전환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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