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가 13일부터 전국 1,358개 콜센터에 대한 긴급 점검을 실시한다.
고용노동부는 임서정 고용부 차관이 12일 천안 소재 고용부 위탁 콜센터를 방문하여 현장의 방역 및 근무상황을 긴급 점검하고, 전국 모든 콜센터에 대한 지도, 점검을 실시할 것을 지방관서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고용부는 좁은 공간에 노동자들이 밀집되어 있어 감염의 위험성이 큰 콜센터 근무환경의 특성을 반영하여 ‘콜센터 사업장 예방지침’을 마련하고, 지침을 지방고용노동관서에 시달하여 이행을 안내하고 지도·점검할 계획이다.
먼저 전국 콜센터의 실태를 신속히 파악하고 사업장 규모별로 자체 점검, 사업장 방문, 전담 감독관 지정 등으로 구분하여 지도·점검과 주기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어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에서 위탁·운영하는 콜센터 156개소는 해당 부처가 관리를 강화하도록 하고 금융기관, 통신회사, 홈쇼핑 등 콜센터를 많이 활용하는 업체는 소관 부처와 협의하여 감염병 예방관리를 하도록 한다.
임 차관은 “서울 구로 콜센터 코르나19 집단 감염 사례 같은 일이 다시 일어나지 않도록 모든 행정역량을 집중하겠다”면서 “사업주는 사업장의 위생과 청결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노동자는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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