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수원소방서 관계자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음악연습실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최근 경기도 성남시의 한 음악연습실에서 화재로 인한 인명사고가 발생함에 따라 수원시가 오는 11월 1일까지 시 관내 음악연습실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실태를 점검한다.
점검은 지난 28일 시작했다. 점검 대상은 시설 내부가 개별실로 조성돼 있어 화재가 발생했을 때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음악연습실 13곳이다.
수원시 안전점검 담당 부서 직원, 수원소방서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합동점검반이 피난계단·비상통로 등 불법 적치물 존치 여부, 비상구 폐쇄 여부 등 화재안전 위험요인, 불법개조·용도변경 등 건축 분야 위법사항 등을 점검한다.
점검 결과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도록 조치하고, 관리 담당자를 대상으로 화재안전 컨설팅 등을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수원시 관계자는 “최근 숙식이 가능한 음악연습실이 운영되는 등 불법적인 영업행위가 늘어나고 있다”며 “이번 점검으로 음악연습실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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