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기사수정

서산비행장 소음 피해 체험 및 화성호 등 탐방행사에 참석한 화성시 범대위와 일반 시민 참석자수원전투비행장 화성이전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이하 화성시 범대위)는 8월 13일, 서산 해미 전투비행장(이하 서산비행장) 인근과 화성호 등을 탐방하는 ‘가서 들어보자! 전투기 소음’ 행사를 진행했다. 


화성시 범대위는 지난 4월 3일에도 화성시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군산비행장 및 서천 습지보호지역을 탐방하는 워크숍을 진행한 바 있으며, 이날 행사 역시 소음 피해 체험과 생태 가치 인식을 통해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대응을 모색하고자 기획되었다.


화성시 범대위 회원 및 일반 신청자 160여 명으로 구성된 참석자들은 서산비행장 인근 지역인 귀밀리에서 직접 전투기 소음을 체험했으며, 현장에는 구본웅 서산비행장 소음피해대책위원장이 동행했다. 구본웅 위원장은 참석자들에게 서산시 해미면 주민들의 소음 피해 현황을 설명했으며, 화성시 범대위는 수원전투비행장 소음의 동일 피해 지역인 화성시 동부권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서산의 대표적인 문화재인 해미읍성을 탐방하며, 지역이 보유한 역사적 가치의 활용방안과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축제 프로그램에도 주목했다. 이와 함께, 화성호 철새 탐조를 통해 화성습지의 생태 가치와 보호 필요성을 인식하며 이날 행사 일정을 마무리했다. 


화성시 범대위 홍진선 상임위원장은 “화성시의 미래 가치는 매향리의 평화 유산과 서해안의 생태에 달려있다”라며, “만약 수원전투비행장이 화옹지구로 이전해온다면 화성시민들은 극심한 소음피해에 시달릴 뿐 아니라, 화성시가 지닌 무궁무진한 발전 가능성을 잃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화성시 범대위는 이날 행사를 통해 향후 수원전투비행장 화성 이전 저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고, 9~10월 관내 축제를 찾는 시민을 대상으로 화성호의 생태 가치를 홍보할 계획이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58843
  • 기사등록 2019-08-13 16:33:24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일회용 컵 사용 줄인다…성남시, 텀블러 자동세척기 설치 성남시는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 컵 사용을 장려하기 위해 시청 6층 복도에 4월 30일 텀블러 자동세척기를 설치해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이 세척기는 가로 32.5㎝, 세로 32.5㎝, 높이 81㎝ 크기의 음수대 모양으로, 텀블러 컵을 거꾸로 뒤집어 넣고 10초간 누르면, 별도 세제 없이 전기분해를 통해 생성된 살균수로 자동 살균 세척한다.그...
  2. 수원 영통구에 `나혼자 사는 시민` 위한 거점공간 조성 수원시와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아이에이엠이 영통구에 수원시 1인가구 맞춤형 거점 공간을 마련한다. 두 기관은 지난 4월 29일 조스테이블 광교점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수원시 1인가구 쏘옥 패밀리 회원의 소모임 활동을 지원한다. 조스테이블 광교점에서 2인 이상 예약하면 커피 가격을 10% 할인받고, 공간을 사용할 수 있..
  3. 안산시 5개 대학 총장 한자리에…청년 축제에 `진심` 안산시에 소재를 둔 5개 대학 총장과 교육지원청장이 한자리에 모여 안산시를 대표하는 청년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다짐했다.안산시는 지난 29일 한양대학교 ERICA 캠퍼스에서 안산교육지원청, 관내 5개 대학(서울예대, 신안산대, 안산대, 한양대 ERICA, 한국호텔관광실용전문학교) 총장이 한곳에 모여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이 주.
  4. 시흥시,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서 콘텐츠 부문 `우수상` 수상 시흥시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부산시 벡스코에서 열린 제4회 대한민국 대표 축제 박람회 `시흥고향사랑기부제 특별관`에 참가해 콘텐츠 부문 우수상을 받았다.이번 박람회에는 전국 73개 지자체 및 43개 업체가 참가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도시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홍보 및 시흥고향사랑 기부자 유치에 주력했다.특히 시는 시화호...
  5. 김포시 기후동행카드 도입 한 달, 이용률 꾸준한 증가세 김포시가 기후동행카드를 지난 3월 30일 김포골드라인에 도입한 지 한 달만에 시민들의 이용 증가율이 꾸준하게 늘고 있다. 시는 기후동행카드 이용자가 첫 날 427명으로 시작해 4월 11일 기준 6배인 2,579명으로 증가했고, 29일 현재 3,16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교통부터 서울편입을 추진 중인 김포시는 경기도 최초로 기후동행카드를 도입,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