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시·화성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으로 손 맞잡아 - 염태영 수원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7일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에서 만나 기념사업 교류 논의
  • 기사등록 2019-02-08 15:29:14
기사수정

 

◦수원시·화성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교류·협력 약속

◦염태영 시장, ‘수원시와 화성시의 3.1운동 탐방로 연결’ 제안

◦수원시, 100주년 기념조형물 제작 등 5개 분야 27개 기념사업 추진

  

수원시와 화성시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교류를 계기로 손을 맞잡는다. 

   수원시와 화성시가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교류를 계기로 손을 맞잡는다

염태영 수원시장과 서철모 화성시장, 수원·화성시 관계자들은 7일 화성시 향남읍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에서 만나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염태영 시장은 “화성시가 진행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에 수원시민이 참여하고, 수원시 기념사업에 화성시민이 함께 했으면 한다”고 제안하며 “수원시민이 화성시의 100주년 기념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말했다. 또 “수원·화성시가 준비한 다양한 100주년 기념 공연도 교류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서철모 시장은 “그동안 염태영 시장님과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교류와 관련해 여러 차례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대를 형성했다”면서 “화성·수원시민이 자치단체의 경계를 넘어서 기념사업에 함께 참여한다면 더욱더 의미있을 것”이라고 화답했다. 

  

염 시장은 이어 4월 15일 화성시에서 열리는 제암·고주리 학살 100주년 추모제에서 중앙정부, 수원·화성·오산시가 함께 ‘동아시아 평화를 기원하는 공동 선언문’을 채택하자고 제안했고, 서철모 시장은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수원시는 현재 5개 분야 27개 기념사업을, 화성시는 3개 분야 40개 기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서철모 시장은 또 “수원시와 화성시의 3.1운동 탐방로를 연결하자”는 염 시장의 제안에 공감하며 “수원시민이 화성시의 3.1운동 유적지를 순례할 때 편의를 제공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염태영 시장은 “경기도 내 지자체장들에게 화성시의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참여를 요청하겠다”고 약속하며 “수원·화성 시민뿐 아니라 다른 지자체 시민들도 화성시의 3.1운동 유적지를 순례하며, 역사적 의미를 배웠으면 한다”고 말했다.

  

염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 앞서 화성 향남읍 ‘이정근 의사 기념비’를 참배하고, 3.1운동 유적지인 수촌교회를 둘러봤다. 

  수원시·화성시,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적극 교류한다 

1919년 3월 31일 발안장터에서 독립운동을 주도한 탄운 이정근(1856~1919) 의사는 같은 해 4월 만세운동을 하다가 일본 순사의 칼에 맞아 순국했다. 수촌교회는 수촌리 지역에서 3.1운동을 주도한 교회다. 3.1운동 당시 일본 순사가 마을 전체를 불태우는 만행을 저질렀는데, 이때 수촌교회도 불탔다. 

  

3.1 운동 당시 수원군(현재 수원·화성·오산)은 평안북도 의주, 황해도 수안과 더불어 3.1운동의 3대 항쟁지로 알려져 있다. 수원읍내에서 시작된 만세운동은 화성 발안·우정·장안면 만세운동으로 이어졌다. 모든 군민이 하나가 돼 조직적으로 만세운동을 전개했다. 오산리시장과 오산역에서도 격렬한 만세운동이 일어났다. 

  

수원시는 지난해 1월 출범한 ‘수원시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기념 조형물 건립 ▲수원시 3.1운동·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3대 기념 주간 ▲청소년과 함께하는 대한민국 독립항쟁지 전국 답사 ▲수원시민 민주평화공원(가칭) 조성 ▲100주년 기념학술대회 등을 추진하고 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57124
  • 기사등록 2019-02-08 15:29:14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화성소방서, 와우고 합동훈련 후 학생들 손편지 선물에 ‘훈훈한 감동’ 화성소방서(서장 장재구)는 지난 10일 화성시 봉담읍에 위치한 와우고등학교에서 진행된 공공기관 합동소방훈련 중, 학생들로부터 예상치 못한 감사 편지 선물을 받으며 훈훈한 감동을 나눴다.이날 봉담119안전센터 대원들은 와우고등학교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화재 발생 시 신속한 대피요령과 초기 소화훈련 등을 실습 중심으로 진.
  2. 대형마트, 지난해 말부터 계란가격 상승 주도…담합 조사 확대 목소리 최근 계란가격 급등의 배경에 대형마트 등 유통 대기업들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며, 공정거래위원회의 담합 조사 대상이 산지를 넘어 유통업계까지 확대돼야 한다는 주장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송옥주 의원이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소.
  3. 제9회 PRESS AWARDS 후보 공모…11월 30일까지 접수 세계청년리더총연맹(WFPL, WORLD FEDERATION OF POWER LEADERS) 부설 프레스어워즈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제9회 PRESS AWARDS(프레스 어워즈)’가 오는 2025년 11월 30일까지 후보를 공개 모집한다.이번 PRESS AWARDS는 대한민국 국회, 세계언론협회(WPA) 등과 공동 주최되며, ‘제9회 세계 학교폭력 추방의 날’ 기념식과 함께 2026년 2월에 시상식이 ...
  4. 화성소방서, 리튬이온 2차전지 재활용 사업장 화재안전 간담회 개최 화성소방서(서장 장재구)는 14일 오후 2시, 화성소방서 2층 소회의실에서 리튬이온 2차전지 재활용 사업장 화재안전 간담회를 유건재 소방관의 사회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최근 리튬이온 2차전지 관련 시설에서 연이어 발생한 화재에 대응하고, 사업장의 화재 예방 대책 마련과 지속적인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협업체계 구축을 ...
  5. 김선교 의원, 해양수산부의 수산정책자금 , 부당수령 건수 335 건 , 피해액 109 억 원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김선교 의원이 해양수산부에서 제출받은 ‘ 최근 5 년 수산정책자금 부당수령 현황 ’ 을 분석한 결과 , 수산분야 정책자금의 부당수령 건수는 2020 년 52 건 , 2021 년 88 건 , 2022 년 51 건 , 2023 년 63 건 , 2024 년 76 건 , 2025 년 8 월 기준 5 건으로 5 년여간 총 335 건 , 부당수령액은 109 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