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분기 ‘친절왕’ 공무원 최선희 보육지원팀장(왼쪽)이 수상 후 염태영 수원시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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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경제]수원시는 2018년 1분기 ‘친절왕’ 공무원으로 영통구청 가정복지과에서 근무하는 최선희 보육지원팀장(사회복지 6급)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2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린 ‘5월의 만남’(월례조회) 중 진행됐다.
시는 지난달 19일부터 23일 시 홈페이지에서 친절공무원 후보 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최 팀장은 시민·공직자 등 230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87표(37.8%)를 얻어 ‘친절왕’으로 선정됐다.
최 팀장은 지난 3월부터 광교 지역 어린이집 영유아들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어린이날 행사나 체육대회를 치를 수 있는 실내 장소 마련을 위해 동분서주했고, 최근 인근 중학교 강당을 행사장소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학교 측과 협의를 마쳤다.
광교 지역 한 어린이집 원장은 “미세먼지 때문에 야외행사 장소 선정이 늘 고민거리였는데, 최 팀장님의 노력으로 가까운 학교 강당을 주말 동안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최 팀장은 “더 많은 관심을 갖고 어린이들을 열심히 돌보라는 뜻으로 주신 상인 것 같다”며 “늘 발로 뛰면서 보육 현장의 어려움을 살피는 공직자가 되겠다”고 말했다.
수원시 친절공무원 후보는 시민들에게 ‘그린카드’(시민들이 친절공무원을 칭찬하는 엽서)를 받은 공무원과 시 홈페이지(http://www.suwon.go.kr) ‘칭찬합시다’ 게시판에서 칭찬을 받은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시가 자체 심사를 진행해 선발한다.
시는 분기마다 친절공무원 후보를 대상으로 시민·공직자가 참여하는 온라인 투표를 진행해 ‘친절왕’ 공무원을 선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