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고양시 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는 지난 14일 고양종합운동장 중회의실에서 고용노동부가 추진하는 ‘일자리 안정자금’ 시행계획에 대한 설명회를 개최했다.
‘일자리 안정자금’은 근로자 고용기회 확대 및 기업 경쟁력 향상과 기업의 고용창출, 고용유지를 위해 시행되는 제도다. 월평균 보수 190만 원 미만, 30인 미만 기업에 대해 지원하는 것이 원칙이나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고용불안 요소가 가장 큰 직종인 공동주택 경비·청소원에 대해서는 기업규모와 관계없이 지원된다.
이와 관련해 고양시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는 경비인권네트워크를 설립하고 지난 10월 25일 경비인권정책 토론회도 개최하는 등 지속적으로 공동주택 경비·청소원에 대한 인권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관내 아파트 관리사무소 소장, 경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자리 안정자금 안내 및 질의응답시간이 진행됐다.
센터 관계자는 “그동안 고양시와 고양시비정규직근로자지원센터의 끊임없는 홍보와 노력으로 많은 공동주택 아파트 단지가 경비원 인원의 감축보다 고용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있다”고 “이번 설명회를 통해 더 많은 공동주택의 경비원 고용 유지 선택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