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동두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는 지난 6일 “편견 없는 세상 행복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2017년 사업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센터 회원, 가족, 그리기대회 수상자 및 시민 등 150여 명이 참여했으며 동두천시 오세창 시장, 장영미 시의회 의장을 비롯한 시의원, 유관기관에서 함께 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이날은 지난 10월 14일에 진행한 노인자살예방 그리기대회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있었다. 시장상 수상작 외 25점의 작품들을 전시해 수상자들에게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또 회원들의 작품과 한 해 동안 진행됐던 프로그램의 다양한 모습들이 담긴 사진 등이 전시 됐으며 회원들이 1년간 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배운 여러 가지 활동을 발표하는 시간도 있었다.
노인희망 프로젝트(운동요법)에 참여해 무대에 오른 한 어르신의 자녀는 “어머니가 센터에 다니시면서 밝아지시고 우울한 것도 많이 사라지셨다.”며 센터에 너무 감사하다고 이야기를 전해줬다.
이번 사업 보고회는 2017년도 센터 사업성과에 대해 공유하고 실무에서 경험하는 어려움에 대해 공감하는 시간이 됐다.
또한, 한 해 동안 센터를 위해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기관으로 동두천성결교회에 감사패를 수여해, 사회에서 소외된 정신질환자에 대한 관심과 격려에 보답하는 기회를 가졌다.
김영애 동두천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사업보고회가 정신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의 정신건강관리 및 증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