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사)경기도농아인협회 평택시지회는 지난 2일 평택시남부문화예술회관에서 제5회 평택시 농(聾)문화제를 진행했다.
‘수화언어법’이 국내에 제정되기 전부터 ‘수화활성화 지원조례’를 제정한 평택시는 5회째 평택시농(聾)문화제를 지원하고 있다.
평택시민들을 사랑하고 장애인을 친구처럼 대하는 공재광 평택시장과 48만 평택시민을 대표하는 김윤태 평택시의회 의장, 평택시사회복지협의회 김향순회장도 참석해 평택시 농아인 복지향상을 위해 자리를 빛냈다. 농(聾)문화제의 주인공인 평택시 거주 농아인들과 평택시민 약 300여 명이 함께했다.
CBS방송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에 출연한 ‘보이는 소리 들리는 마음’ 저자인 노선영 청각장애인 작가를 만나 강연을 듣고 관객과 함께 하는 공감토크를 진행했다. 태어날 때부터 한 쪽 귀가 들리지 않아 소리 없는 세상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은 인치현 웹툰작가를 통해 노선영작가의 청소년시절 에피소드를 볼 수 있었으며 평택시민과 농인들의 공감도를 한층 높였다. 또한 청각장애인 부모를 둔 비장애인 자녀(이하 코다Children Of Deaf Adult)의 ‘반짝반짝 작은별‘ 수화노래와 수화를 배우는 등 한국수어로 시작해 한국수어로 끝나는 특별한 문화제였다.
제5회 평택시농(聾)문화제는 평택시가 지원하고 평택시사신문, 평택안성교차로, 연탄길, 엘치과, 오성전자산업, 평택시온성교회, 아웃백 평택지점, 평택안성 함께하는 사람들의 모임, 평택사회경제발전소, 한빛성세병원, 농협등 여러 지역단체의 후원으로 이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