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심정지 환자 살리는 사람은 의료진 아닌 최초 목격자"… 수원시 팔달구보건소, 전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 정지 환자 4분 내 심폐소생술 하면 생존율 50% 넘어
  • 기사등록 2017-11-24 08:59:00
기사수정
    팔달구보건소 직원 대상 심폐소생술 교육
[시사인경제] 수원시 팔달구보건소는 지난 22·24일 양일간 보건소 3층 대강당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했다.

심정지 환자 발생 등 응급상황에 대한 직원들의 대처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된 이날 교육은 (사)한국라이프세이빙소사이어티 응급구조 전문강사의 심폐소생술, AED(자동 심장충격기) 사용법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심장이 갑자기 멈춘 사람에게 4분 이내에 심폐소생술을 시행하면 생존율이 50%가 넘고, 후유증 없이 치유될 가능성도 커진다. 심폐소생술이 ‘심장을 살리는 4분의 기적’이라 불리는 이유다.

심정지로 쓰러진 사람을 발견하면 우선 주위 사람들에게 부탁해 119에 구조요청을 하고 즉시 심폐소생술을 시행해야 한다.

심폐소생술은 흉부압박과 인공호흡으로 이뤄진다. 두 손을 깍지 낀 상태로 환자의 가슴 중앙부를 강하고 빠르게 압박(30회)한 다음, 한 손으로 턱을 들어 올리고 다른 손으로 머리를 뒤로 젖힌 채 입에서 입으로 바람을 2차례 불어넣는다. 119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이 과정을 반복하면 된다.

주변에 AED가 있으면 사용해야 한다. AED 전원을 켠 후 설명서에 따라 환자 몸에 패드를 붙이고, 심장 리듬을 분석한 뒤 AED에서 나오는 안내방송에 따라 시행 버튼을 눌러 심장에 전기충격을 가하면 된다.

팔달구보건소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를 살리는 사람은 구급대원도, 의료진도 아닌 최초 목격자”라며 “가족과 이웃을 살리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폭넓게 시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32006
  • 기사등록 2017-11-24 08:59: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 오산에서 새로운 삶의 전환을 선언하다 8일 오후 4시, 오산신협 본점 3층에서 “먹사니즘을 넘어 잘사니즘으로”라는 슬로건 아래 먹사니즘 오산네트워크 발대식이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발대식은 먹사니즘 전국네트워크가 주최하고, 먹사니즘 오산네트워크가 주관하여 진행된 행사로, 생존의 문제를 넘어서 더 나은 삶의 방식을 모색하는 새로운 사회적 전환 운동의 시..
  2. 고령자 안전 위협하는 졸속 운행… 일부 기사로 인해 전체 기사 신뢰 추락 오산시를 순환하는 마을버스 53번 노선이 일부 운전기사의 불친절하고 위험한 운행 방식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낮 시간대 버스를 이용하는 고령자와 여성 승객들은 반복되는 졸속 운행으로 인해 신체적 위험에 노출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오산 마을버스 53번은 원4동, 대원아파트, 성..
  3. <기고>담배로 인한 사회적 비용, 국민건강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 담배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담배로 인한 질병과 사망은 사회 전체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는 국민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담배회사를 상대로 2014년부터 법적 소송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소송의 핵심은 담배회사가 흡연으로 인한 질병 발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4.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모 의원 발언 논란…사실관계 확인 중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최근 논란이 된 소속 의원의 부적절 발언 의혹과 관련해 "현재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 중"이라며 신중한 대응을 예고했다.해당 발언은 비공식적인 남성 간 대화 중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황상 특정 성(性)을 겨냥하거나 명백한 성희롱 의도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객..
  5. 오산드림봉사단, 저소득층 위한 ‘사랑의 미용 봉사’ 오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오산드림봉사단(단장 최은정)이 오늘도 변함없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오산드림봉사단은 2023년에 결성되어 현재 40명의 단원이 활발히 활동 중이며, 단원들은 강사, 미용사, 기업인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한 달에 한 번, 저소득층을 위한 정기 미용 봉사.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