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파주시는 재난으로부터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재난대비태세를 점검하고 대응역량을 강화하는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을 지난 30일부터 오는 11월 3일까지 5일간 실시하고 있다.
훈련 첫날인 지난 30일에는 공무원 비상소집을 시작으로 세경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진 및 화재대비 훈련을 실시했고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민방위교육장에서 화생방 및 화재대피 요령 등 안전교육을 실시했다.
31일 실시한 도상훈련은 재난규모의 대형화와 복합재난의 증가에 맞춰 대규모 산업시설인 LG이노텍 공장에서 원인미상의 폭발로 인한 많은 인명 피해와 건물 일부 붕괴, 화재 등 복합재난을 가상해 13개 유관기관과 14개 파주시 관련부서가 참여해 협업 기관별 임무와 역할에 대한 개선점을 도출하기 위한 토론을 벌였다.
이날 오후 현장훈련에서는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을 비롯한 시의원 등이 LG이노텍 직원들과 함께 대피훈련에 동참하고 고용노동부, 군부대, 파주소방서, 파주경찰서, 민간기업, 안전보건공단, 한국시설안전공단, 서영대학교 학생, 어린이 등 600여 명의 유관기관 및 단체가 참여했다.
11월 1일에는 어린이집, 노인회관, 경로당, 다중이용시설에서 어린이, 노약자 등을 대상으로 지진 및 화재대피 훈련을 실시하고 파주시 공무원 및 청사내 방문객을 대상으로 파주시청사에서 지진발생시 행동요령 및 대피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전문화실천운동의 일환으로 파주시 소공연장에서 공무원을 대상으로 자동제세동기 사용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재난대응체계를 구축하고자 11월 2일에는 한국지역난방공사 파주지사와 11월 3일에는 한국철도공사와 함께 합동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준태 파주시 부시장은 “안전한국훈련은 재난발생시 대응능력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종합훈련으로 실전같이 진행해 시민의 안전이 최우선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