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 함께라서 따뜻하고 든든한 우리동네 복지허브 남양주시 화도수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7일 저녁, 마석우리에 소재한 꿈이룸교회에서 다문화가족, 복지넷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리동네 다문화 오케스트라‘ 연주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주회는 지난 2월 처음 출발한 관내 다문화가정 대상 20여 명으로 구성된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처음 선보이는 자리다.
연주회 진행은 화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강희부)의 색소폰연주, 고성현 교수(한양대)의 독창, 다문화대상자 18명의 오케스트라 연주, 선화예술중학교 학생(이연서, 홍지희)의 합창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맛난 저녁식사, 선물추첨 순으로 이루어 졌다.
이날 참석한 강희부 복지넷 위원장은 “다문화가정을 품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돼 보람된다. 아이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복지넷이 최선을 다해 돕고 싶다.”고 했다.
김진환 화도수도행정복지센터장은 “‘우리동네 다문화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1년 뒤에는 복지시설이나 지역 축제 등에서 공연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악기를 배우며 자긍심을 얻은 아이들이 소외된 이웃에게 재능을 나눠주는 ‘사랑의 선순환 구조’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동네 다문화 오케스트라’는 남양주시 화도읍 지역사회보장협의체(복지넷), 꿈이룸교회, 동부희망케어센터가 협력해 자칫 지역과 문화에 소외되기 쉬운 다문화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