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용인시는 말복을 맞아 지난 10일부터 11일까지 저소득층 어르신들에게 건강보양식을 대접하는 복달임 행사가 곳곳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신갈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폐지줍는 어르신 40여명을 음식점에 초대해 장어구이 보양식을 대접하고 여름 이불도 전했다. 이 행사는 신세계교회가 협의체에 기탁한 성금으로 마련됐다.
영덕동 새마을부녀회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이마트 흥덕점의 후원으로 어르신 50여명을 주민센터 회의실에 초대해 삼계탕을 대접하고 생필품도 전했다. 상하동은 상하3통 마을주민들이 100여명의 어르신들을 마을회관에 초대해 삼계탕 등을 대접했다.
동천동은 주민자치위원회 등 8개 단체와 직원들이 노인회 회원 500여명을 고기2통 마을회관에 초대해 삼계탕을 대접했다.
여성단체협의회도 처인구 마평동에 위치한 새마을회관 무료급식소에서 저소득층 어르신 150여명에게 삼계탕을 대접했다. 여단협 회원들은 각종 한방재를 넣어 직접 요리한 삼계탕과 과일, 떡 등을 대접하며 어르신들의 건강을 기원했다.
시 관계자는 “폭염에 취약한 어르신들을 초대해 점심을 대접하고 선물도 전해준 민간단체 회원들에게 고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