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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마을 어르신과 함께 나누는 맞춤형 봉사활동 - 농촌진흥청, 8일 충남 보령에서 ‘이동식 농업종합병원’ 열어
  • 기사등록 2017-04-07 16:3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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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

[시사인경제] 농촌진흥청은 8일 한림대 의료원, LG전자와 함께 충남 보령시 의평리를 찾아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을 열고 의료봉사,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나선다.

이 자리에는 정황근 농촌진흥청장, 김태흠 국회의원(보령시·서천군), 한림대 김용선 의무부총장, 남궁영 충남 행정부시장, 김동일 보령시장을 비롯해 농촌진흥청 영농기술 전문가 75명과 한림대의료원 의료진 20명, LG전자 서비스팀, 마을주민 등 290명이 참여한다.

농촌진흥청 전문가들은 벼, 과수 등 주요 작목재배 현장의 문제점을 분석해 상담하면서 해결 방안을 찾고, 영농철에 사용할 농기계를 수리·점검한다.

이와 함께, 방풍나물 수확 등 일손 돕기와 어르신들 대상으로 장수사진 촬영, 생활법률 상담, 이발 및 머리 염색에 대한 재능기부 봉사활동, 농촌진흥청 소속 한의사가 직접 농부증 검진, 침술, 뜸 등을 시술한다.

한림대 의료진은 농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건강검진과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재활의학과 전문의 교수들이 농부증 진료, 의약품 제공, 농업인 건강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LG전자 서비스팀은 밥솥, 냉장고, 선풍기, 가스렌지 등 가전제품을 무료 수리·점검해 불편을 해소한다.

이번 행사를 주관한 정황근 농촌진흥청장은 “‘이동식 농업종합병원’은 정부기관·의료기관·가전회사 등이 함께 농촌현장을 찾아가 어려움을 해결하는 재능기부 농촌봉사활동이다.”라며, “앞으로 민관 협업을 강화해 나눔과 소통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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