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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능경기대회 활성화 방안’발표 - 국민과 산업계의 숙련기술에 대한 관심과 참여 제고
  • 기사등록 2017-04-04 15:4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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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선방안

[시사인경제]한국산업인력공단은 국가 산업경쟁력을 이끌어 온 기능경기사업에 대한 국민과 산업계의 관심을 높이고 참여를 확대하고자‘기능경기대회 활성화 방안’을 발표했다.

최근 4차 산업혁명 대두로 신산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수요,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에 따른 조기 직업교육의 중요성 증대, 기능경기대회 운영의 구조적 문제 등이 복합적으로 나타남에 따라 개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공단은 이를 개선하고자 먼저 전국기능경기대회 개편과 민간기능경기대회 확대를 통해 국민과 함께하는 기능경기대회로 탈바꿈시킨다.

한 장소에서 다양한 직종 경연을 볼 수 있는 열린 경기장을 확대·운영하고 다양한 직업세계를 관람・체험할 수 있는 장으로써 전국대회를 운영한다.

평일(월∼월)에 개최하던 대회는 내년부터 주말(금∼금)로 변경하여 지역주민과 학생들이 경기장을 방문하기 편하도록 개선한다.

경기 1∼2일차는 주말(토∼일)에 배치, 부모와 자녀의 동반 참가를 장려하고, 경기 3∼5일차는 평일(월∼수)에 실시하여 학교 진로 체험의 장으로 활용하도록 유도한다.

사업주, 사업주단체, 숙련기술인 단체 등이 개최하는 민간기능경기대회 활성화를 위해 지원 규모를 확대한다.

민간대회 입상자의 전국대회 참가자격 범위를 확대하고, 국제대회 참가 직종 중 국내대회에서 개최하지 않는 직종(레스토랑 서비스 등 4개 직종)은 민간대회를 통해 후보 선수를 선발한다.

두 번째, 산업구조 변화 등을 반영한 내실있는 기능경기대회로 탈바꿈한다.

4차 산업혁명 대비, 산업수요를 적극 반영하고자 올해부터 국내기능경기대회 50개 직종 중 10개 직종(20%)을 매년 개편하는‘Year-20’을 실시하고 기업체, 교육훈련기관, 관련협회 회원, 산업현장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직종별 협의회를 구성·운영한다.

아울러 기능경기대회 참가선수의 취업과 후원사 발굴을 확대하고자 폭넓은 홍보를 통한 ‘기능경기 브랜드’를 확산시키고 취업, 시설·장비 후원업체 발굴에도 적극 나선다.

기능경기대회의 내실화를 위해 기술위원 공모제와 검증제, 상시교육 개설 등 체계적으로 심사위원을 관리한다.

끝으로 선수단 역량 강화를 위해 국가대표 선발 방식 개편과 대회 운영의 기여도를 높이고자 국제 심사장 배출에 힘쓴다.

국제기능올림픽 회원국 증대로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2019년 러시아 국제기능올림픽대회부터 국가대표선수 선발을 대회 6개월 전에서 3개월 전으로 하고, 선발되기 전까지 후보 선수 2명이 함께 훈련함으로써 건전한 경쟁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기술력과 정신력 강화를 도모한다.

‘국제기능올림픽대회 통산 19회 종합우승국’의 위상에 맞게 기능대회 지식과 언어 실력을 갖춘 국제 지도위원을 발굴하고 이를 통해 국제 심사장 또한 배출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공단 박영범 이사장은“숙련기술에 대한 관심을 높여야하는 상황에서 열린경기장 직종과 숙련기술 체험 확대 등 국민들이 쉽게 접할 수 있는 환경이 필요하다”며,“4차 산업혁명 등 신기술을 반영한 직종을 운영함으로써 기술 변화에 대응하고 국가 산업경쟁력 강화에 기여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4월 5일부터 10일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는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 후원으로‘2017년도 지방기능경기대회’가 열린다.

올해 지방대회는 모바일로보틱스 등 50개 직종이 열리며 3D프린팅, 사이버보안 등의 특성화 대회와 지역 특성을 살린 경연대회 등도 선보인다.

지방대회 입상선수에게는 상장과 메달 수여, 상금을 지급하고 오는 9월 제주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되는 제52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참가자격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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