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와 마음으로 하모니를 이룬 제3회 마을합창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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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경제]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오남행정복지센터는 지난 4일 오후 1시부터 주민자치센터 크낙새홀에서 제3회 마을합창제 ‘합창이 울려퍼지는 우리마을 진접’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합창제는 진접읍 주민자치위원회가 2015년 3월 진접읍 주민자치센터 신축·개관 1주년을 기념하여 시작한 이후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으며, 진접읍에서 활동하는 주민단체와 동아리 등 주민 누구나 참여하는 경쟁이 아닌 화합을 위해 어울려 노래하는 축제다.
이번 합창제에는 총 15개팀 250여명이 참가했는데, 아름다운 하모니를 뽐낸 이장협의회가 1등 광릉상, 평균 연령 80세 사할린 동포들이 ‘카츄샤’를 불러 왕숙천상, 어린이 20여명이 함께 참가한 나와유 전래놀이팀이 철마산상, 목숨 같은 개인정비시간을 쪼개 연습했다는 209연대팀이 벼락소상을 각각 수상했다.
이외에도 노래를 사랑하는 40대 아줌마 모임, 건강전도사 풍양보건소, 120년 역사의 광릉내교회 등이 다채롭게 참가하여 인기상을 수상했다.
또, 합창제를 주관한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합창제 운영 기획뿐만 아니라, 위원들이 각자 재능을 발휘하여 진행 MC를 맡고, 음향기기를 담당하고, 찬조공연을 펼치는 등 마을의 리더이자 봉사자로서의 위력을 발휘했다.
올해도 역시 심사는 공개모집에 의해 선정된 40명의 시민심사단에 의해 진행했고, 노래 실력만이 아니라 모임 소개와 참가 의미를 잘 표현하는 것에 중점을 두어 심사를 진행했다.
정천용 센터장은 “합창을 매개로 함께 즐기며 소통하는 마을합창제가 날로 발전하여, 사할린 동포부터 국군장병까지 우리 지역에 사는 다양한 이웃들이 어울림 소리를 자아내어 더욱 의미있는 축제였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