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인경제]전문성과 역량을 갖춘 인재를 정부 국·과장급 직위에 임용하는 개방형 직위 선발이 2017년에도 계속된다.
인사혁신처는 내년도 개방형 직위 선발일정을 미리 공개하는 ‘2017년도 정부 개방형 직위 공개모집 계획’을 지난달 30일 공고했다고 밝혔다.
계획에 따르면, 내년에 총 24개 부처에서 56개 실·국·과장급 개방형 직위(고위공무원단 27, 과장급 29)를 공모할 예정이며, 이중, 9개 직위는 경력개방형 직위로서 민간출신을 임용하게 된다.
선발 예정 직위는, 실장급 직위인 국민권익위원회 상임위원, 중앙행정심판위원회 상임위원, 미래창조과학부 우정사업본부장을 비롯해, 경찰청 감사관, 국방부 정보화기획관, 외교부 주사우디(대)공사참사관(이상 국장급), 고용노동부 고용지원실업급여과장, 문화체육관광부 장애인체육과장, 국가보훈처 정보화담당관, 국토교통부 첨단도로안전과장(이상 과장급) 등, 다양한 분야가 망라되어 있다.
한편, 1월 2일 공개모집을 실시하는 ‘2017년도 1월중 개방형 직위’는 총 9개로, 교육부 국립국제교육원장, 미래창조과학부 국립과천과학관장, 해양수산부 감사관,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 교수부장 등 국장급 7개 직위와, 교육부 진로교육정책과장, 해양수산부 선원정책과장 등 과장급 2개 직위이다.
인사혁신처의 ‘개방형직위 선발예정 직위 사전공고’는 우수한 인재가 개방형 직위에 더 많이 응모할 수 있도록 예측성을 높이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예정 공고이므로, 세부 선발일정, 선발직위, 응모자격 등 자세한 내용은 매달 초 나라일터(http://www.gojobs.go.kr) 및 부처 홈페이지에 게시되는 모집공고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최재용 인사혁신국장은 “2017년에도 공직사회에 변화와 활력을 촉진하여 정부 경쟁력 강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우수한 전문 인재 영입과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내년에 실시되는 개방형 직위 공개 모집에 민간에서의 전문성과 경험을 바탕으로 국가발전에 공헌하기 원하는 많은 전문 인재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