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김진표 의원,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국회 본회의 통과
  • 기사등록 2013-03-05 22:17:00
기사수정

'여야가 5일 국회 본회의를 열어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군공항이전법)을 통과시킴에 따라 마침내 수원의 반세기 숙원인 수원비행장 이전의 길이 열렸다.'




【경기인뉴스】박진영 기자 = 김진표 의원 등이 대표발의한 군공항이전법은 작년말 국회 국방위를 통과한 다음, 이번주 법사위를 통과한 지 하루 만에 본회의 의결이 이뤄졌다.




김진표 의원은 “도심 한복판에 위치하고 있는 수원비행장 이전의 법적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경기도 수부도시로서 수원 발전의 새로운 기회가 열리게 됐다”면서, “더 나아가, 향후 수원비행장 이전이 이뤄지면 그 부지를 활용하여 경기남부를 한국의 실리콘 밸리로 발전시켜나가야 한다”고 제안했다.




김진표 의원은 또한 “지난번 18대국회 마지막 국방위에서 법안 상정이 무산된 기억으로 인하여 이번 군공항이전법이 통과하기까지 한시도 마음을 놓을 수 없었다”며, “법안통과 직전까지 군공항이전법의 당위성을 주장하는 서한을 동료의원들에게 전달하고, 마지막까지 설득에 나서는 등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이날 국회를 통과한 군공항이전법에 따르면, 군공항을 이전하고자 하는 종전부지 단체장이 국방부장관에게 이전을 건의할 수 있으며, 국방부장관은 군사작전 및 군 공항 입지의 적합성 등을 고려하여 이전후보지를 선정하도록 되어 있다.




이와 관련, 김진표 의원은 “법안이 통과되었다고 하더라도 대통령과 국방부의 의지에 달린 측면이 있는 만큼 국회 국방위원으로서 수원비행장 이전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정치적 역할을 할 것”이라면서, “지난 대선과정에서 여야의 공통 공약이기도 한 만큼 국민과의 약속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말했다.




김진표 의원은 또한 수원비행장 이전부지 활용해 경기남부를 한국의 실리콘 밸리로 발전시키기 위한 방안과 관련, “광교테크노밸리~삼성전자~수원비행장 부지는 IT, NT, 반도체 첨단 클러스터, 광교테크노밸리~경기대‧아주대‧성균관대~서울농대‧농촌진흥청 부지~수원비행장 부지~화성 향남제약단지를 연계하여 BT, 제약산업 클러스터로 발전시켜야 한다”고 중장기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경기남부를 한국형 실리콘 밸리로 발전시킬 경우, 우리나라 GDP의 1/5을 차지하는 경기도의 지역내총생산 비중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표 의원은 “수원 지역은 대학, 연구소, 기업 등 인적‧물적 자원이 풍부하지만, 산학 연계 네트워크가 부족한 실정”이라며, “수원비행장 이전이 경기남부 발전의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특히 “경기남부가 한국형 실리콘 밸리로 발전하게 되면 우리나라가 G20에서 G7으로 발전하고, 경기도가 세계로 가는 관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진표 의원은 동료 의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군공항이전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민생법안이며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혈세의 낭비를 막기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군의 전투력 강화를 위해서도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1152
  • 기사등록 2013-03-05 22:17:00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기고>담배로 인한 사회적 비용, 국민건강을 위한 책임 있는 선택 담배는 단순한 개인의 문제가 아닙니다. 담배로 인한 질병과 사망은 사회 전체에 걸쳐 큰 영향을 미치며, 이는 국민 건강과 건강보험 재정에 심각한 부담을 주고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담배회사를 상대로 2014년부터 법적 소송을 진행해왔으며, 이번 소송의 핵심은 담배회사가 흡연으로 인한 질병 발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는 것...
  2. 고령자 안전 위협하는 졸속 운행… 일부 기사로 인해 전체 기사 신뢰 추락 오산시를 순환하는 마을버스 53번 노선이 일부 운전기사의 불친절하고 위험한 운행 방식으로 인해 시민들의 불만을 사고 있다. 특히 낮 시간대 버스를 이용하는 고령자와 여성 승객들은 반복되는 졸속 운행으로 인해 신체적 위험에 노출되고 있으며, 이에 따른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오산 마을버스 53번은 원4동, 대원아파트, 성..
  3.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모 의원 발언 논란…사실관계 확인 중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이 최근 논란이 된 소속 의원의 부적절 발언 의혹과 관련해 "현재 사실관계를 면밀히 확인 중"이라며 신중한 대응을 예고했다.해당 발언은 비공식적인 남성 간 대화 중 나온 것으로 알려졌으며, 정황상 특정 성(性)을 겨냥하거나 명백한 성희롱 의도로 보기 어렵다는 의견도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측은 "객..
  4. 오산드림봉사단, 저소득층 위한 ‘사랑의 미용 봉사’ 오산 지역사회에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는 오산드림봉사단(단장 최은정)이 오늘도 변함없이 이웃 사랑을 실천했다. 오산드림봉사단은 2023년에 결성되어 현재 40명의 단원이 활발히 활동 중이며, 단원들은 강사, 미용사, 기업인 등 다양한 직업군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들은 바쁜 일상 속에서도 한 달에 한 번, 저소득층을 위한 정기 미용 봉사.
  5. 조명산업 30년 외길, 우직한 장인의 길을 걷는 기업 — ㈜덕영라이트 화성시 양감면 송말길에 위치한 ㈜덕영라이트, 조명업계에서 30년을 묵묵히 걸어온 송기성 대표이사는 요즘처럼 힘든 시기는 없다고 말한다. 그러나 그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다. 직원들과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려는 그의 기업가 정신은, 단순한 경영을 넘어 ‘공존’을 실현하는 모습으로 비친다.덕영라이트는 업계에서도 손꼽히는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