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경기도지사가 3일 경기 지역 폭염특보 상황 속에서 화성동부소방서 신축 현장을 찾아 노동 환경을 직접 점검했다.
추미애 경기도지사, 폭염 속 화성동부소방서 건설 현장 안전 점검
이 날 추 지사는 화성시 영천동 공사 현장에서 소방서 신축 및 폭염 대책을 보고받고 현장 근로자 20여 명을 만나 격려했다.
추 지사는 `폭염중대경보가 발령 중인데 이번 주가 피크라고 하니 안전에 특히 유의해 달라`며 `현장, 특히 야외나 옥외에서 작업하시는 분의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점을 말씀드리고 모범을 보여드리기 위해 경기도가 발주한 공사 현장에 왔다`고 방문 취지를 밝혔다.
이어 그는 `다행히 휴게시간을 잘 지키고 있고, 낮 기온이 35도 이상 올라갈 때는 옥외 활동이나 작업을 중지하는 등 안전수칙을 제대로 준수하고 있었다`고 현장을 평가했다.
또한 추 지사는 `민간 사업장도 경기도와 시가 현장을 다니며 감독할 예정이니 안전수칙을 잘 지키고 폭염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해 달라`고 당부했다.
현장 개선 사항과 관련해 추 지사는 `휴게공간인 컨테이너 박스의 단열 미비점을 확인하고 덮개 설치를 지시했다`며 `다른 현장도 노동자들의 불편 사항을 점검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불어 `온열질환자 발생 시 사후 조치와 사전 예방, 긴급 출동 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추 지사는 `경기도는 온열질환에 걸린 도민 누구나 응급처치와 보상을 받을 수 있는 경기 기후보험을 운영하고 있다`며 도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강조했다.
한편 올해 5월 15일부터 8월 1일까지 경기도 내 온열질환 피해자는 사망자 2명을 포함해 총 395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109명은 실외 작업장에서 발생했다.
도는 공공 발주 공사 현장에서 체감온도별 작업 중지 및 휴식 시간 부여를 의무화하고 있다. 35도 이상 시 14시~17시 옥외작업이 원칙적으로 중지되며 38도 이상이면 전면 중단된다.
이 외에도 도는 31개 시군 노동안전지킴이와 자율방재단을 통해 취약 현장을 관리하고 있으며 그늘막과 무더위쉼터 등 폭염 저감 시설을 운영 중이다.
도민 대상 경기 기후보험은 별도 가입 절차 없이 온열질환 진단비와 응급실 내원비 등을 지원하여 폭염 피해를 최소화하고 있다.
2021년 착공한 화성동부소방서는 공정률 45%를 기록 중이다. 내년 8월 개청 예정인 해당 시설은 화성 동부 지역의 소방 안전을 담당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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