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특집 1편] “보이지 않는 위험”: 전기차 화재에서 방화 담요가 초래하는 폭발 위험 - FPRF와 FSRI, EV 화재 진압 관련 실험 결과 긴급 경고
  • 기사등록 2025-06-09 10:55:36
기사수정

지난 5월 30일, 퀸시(매사추세츠주) &컬럼비아(메릴랜드주) - 리튬이온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EV) 화재 진압 시 사용되는 방화 담요(Fire Blanket)가 오히려 가연성 가스 폭발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이번 결과는 NFPA 산하 소방연구재단(FPRF)과 UL Research Institutes 소속 소방안전연구소(FSRI)가 공동 수행한 실험을 통해 도출되었다.

 

화염은 제거되지만… '가스 폭탄'이 된다?

 

실험에 따르면 방화 담요는 산소 유입을 차단해 차량 외부의 화염은 빠르게 억제했으나, 배터리 내부에서는 열 폭주(thermal runaway)가 계속되며 가연성 가스가 차량 내부 공간, 특히 담요 아래에 축적되는 현상이 발생했다.

 

문제는 이 축적된 가스가 공기(산소)와 재접촉할 때 폭발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일부 실험에서는 실제로 담요 아래 일정 수준 이상 가스가 모이면서 위험한 폭발 조건이 조성되었고, 이는 현장 소방관의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상황으로 연결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

 

예외적 사례도 존재했다. - 일부 제품은 폭발 위험 최소화

 

하지만 이번 실험 중에는 일부 시중에 유통 중인 방화 담요 제품이 구조적으로 설계되어, 열과 가스를 담요 밖으로 일정량 배출함으로써 위험한 축적을 방지하는 모습도 관찰되었다.


이러한 제품은 내부 열이 빠져나갈 수 있는 통로를 제공하거나, 가스 분산 구조를 채택해 폭발 가능성을 실질적으로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구진은 "방화 담요 전체를 위험하다고 단정하기보다, 제품 설계와 적용 조건에 따라 안전성이 현저히 달라질 수 있음"을 강조했다.

 



관련기사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71722
  • 기사등록 2025-06-09 10:55:36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병원 대신 집에서 마지막을"…성남시, `내집 생애말기케어` 본격화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전국 최초로 `내집 생애말기케어 사업` 추진을 본격화한다고 24일 밝혔다.이 사업은 임종을 앞둔 시민이 희망할 경우 요양원이나 병원이 아닌 자기 집에서 의료·돌봄 서비스를 받도록 지원하고, 사망 시에는 의료기관과 연계해 장례 절차를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그동안 시는 거동이 불편한 만성질환자 중 기..
  2. 김포시, 글로벌 투자유치 박차…`세계 최대 산업기술전` 참가 김포시가 세계 최대 산업기술전인 독일 하노버 산업박람회에 참가해 김포시의 성장 잠재력을 알리며 글로벌 투자유치에 나섰다. 이번 박람회 참가는 지난해 9월 독일 베를린 국제 가전 박람회 참가에 이은 글로벌 마케팅 활동으로 김포시의 산업·도시 경쟁력을 국제무대에 적극 알리기 위한 투자유치 전략사업의 일환이다.시는 20일부.
  3. 경기 기초단체 최초 대규모 전세임대…파주시 `파인주택` 24일부터 신청 파주시가 신혼부부와 신생아 가구의 주거비 부담을 낮추기 위한 `파인(FINE)주택` 전세임대 입주자 신청을 24일부터 받는다.파인주택은 입주자가 파주시 내 원하는 주택을 직접 고르면 파주도시공사가 전세 계약을 체결한 뒤 재임대하는 방식이다.`파주로 인(IN)`, `파주 인(人)을 위한 양질의 주택`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으며, 국토교통부 기존.
  4. GH,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 최초 획득 경기주택도시공사(GH)가 상호 신뢰와 존중의 건강한 노사관계 구축을 인정받아 `2026 노사관계 우수기업` 인증을 최초로 획득했다고 24일 밝혔다.한국경영인증원(KMR)이 주관하는 이 인증은 노사 대표자 리더십, 노사관계 성숙도, 구성원 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생과 협력의 노사관계를 구축한 기업에게 부여된다.GH는 ▲임금피크제 .
  5. 하남시, 어린이날 행사 안전관리 강화…유관기관과 사전 점검회의 개최 하남시는 `2026년 제104회 하남시 어린이날 대축제`의 안전한 운영을 위해 4월 24일 하남종합운동장에서 안전관계자 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는 행사 준비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관계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경찰, 소방, 보건소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비상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