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소방서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양일간 봉담읍 기천저수지에서 동계 수난구조 훈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겨울철 수난사고에 대비해 구조대원의 현장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되었다.
훈련 내용은 △얼음 밑 수중탐색, 인명구조, 인양, 수색법 △수난구조 장비 대응 절차 숙달 △소방드론을 활용한 효과적인 인명검색 기술 습득 등 실전적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구조대원들은 단계별로 임무를 숙달하며 전문성을 높였다.
특히 이번 훈련은 화성소방서와 지난 8월 업무협약을 체결한 911드론항공과의 합동 훈련으로 진행됐다. 드론을 활용해 접근이 어려운 지역을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위험 지역을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데 집중했다. 실전 같은 환경에서 드론 운용 역량을 강화하며 현장 활용도를 크게 높였다.
이와 함께 화성소방서는 지난 20일 1종 드론 자격증 취득 시험을 진행해, 구조대원 18명 전원이 자격증을 취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드론 운용을 맡은 구조대원들은 공식적인 인증을 통해 구조 활동에서의 전문성을 인정받았다.
고문수 화성소방서장은 “겨울철 수난사고는 생명을 위협하는 요소가 많기 때문에 지속적인 훈련이 필수적”이라며 “앞으로도 구조대원의 역량을 강화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화성소방서는 이번 훈련과 자격증 취득을 계기로 동계 수난사고 대응에 대한 전문성을 더욱 강화하며,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대처를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