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화성시문화재단이 11월 30일 동탄복합문화센터에서 화성시 예술단 제3회 국악 정기연주회 ‘정조의 르네상스를 노래하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정조의 예술과 정치적 업적을 기리며,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된 판소리와 국악협주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화성시문화재단은 11월 30일, 동탄복합문화센터 반석아트홀에서 ‘정조의 르네상스를 노래하다’라는 제목으로 화성시 예술단 제3회 국악 정기연주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정조의 예악 정치를 기리며, '정조', '다산 정약용', '화합의 화성'이라는 세 가지 테마를 중심으로 기획되었다.
해금 연주자 김보미의 사회로 진행된 공연은 관객들에게 17세기 조선의 문화 융성기를 재현하며, 정조의 정치와 예술적 업적에 대해 인문학적 해설도 제공했다.
공연에서 가장 큰 주목을 받은 프로그램 중 하나는 ‘정조의 꿈’(채지혜 작곡)으로, 정조의 효심과 백성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또한, 타악기와 국악관현악이 조화를 이루며 큰 인기를 끌었던 ‘모듬북 협주곡 打’(이경섭 작곡)와 현대적인 해석을 더한 ‘수궁가’(라경외 작곡)도 공연의 하이라이트였다. 관객들은 전통과 현대가 결합된 국악을 즐기며, 특별한 역사적 해설과 미디어아트를 통해 깊이 있는 경험을 했다.
공연을 관람한 김모씨는 "국악을 접할 기회가 적은데 역사적인 해설과 미디어아트가 더해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며, "우리 음악의 흥과 멋을 한 자리에서 느낄 수 있어 멋진 경험이었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국악의 전통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며,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과 감동을 남겼다. 화성시문화재단은 앞으로도 다양한 공연을 통해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적 혜택을 제공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국악을 가까이에서 느낄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오는 19일에는 제4회 오케스트라 정기연주회 '차이코프스키 오디세이'가 예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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