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4일 ‘제28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영화제)’를 맞아 국내 교류도시를 초청해 ‘교류도시 화합의 날’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부천의 교류도시 무주군, 공주시, 봉화군, 진도군, 옥천군, 제주시 대표단 29명은 영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념하며 교류도시 간 우정과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부천시는 국내 교류도시 8개 시군과 ▲대표단 상호방문 ▲농·특산물 구입 및 홍보 ▲관광시설 이용료 할인 ▲청소년 교류 ▲공연단 파견 등 다양한 교류를 활발히 이어 나가고 있다.
시청 구내식당 식자재로 교류도시의 계절별 특산물을 활용하고 있으며, 부천시민과 교류도시 시민들이 상호 도시의 문화관광시설을 방문하면 이용료 할인 혜택을 주고받고 있다.
또한 매년 교류도시 청소년 간 1박 2일 지역탐방 및 공동체 활동을 통해 상호 도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민간교류를 활성화하고 있다. 올해는 화성시 청소년과 교류활동을 할 예정이다.
더불어 도시의 주요 행사나 축제 개최 시 축하 공연단을 상호 파견하고 있다. 제39회 복사골예술제 개막식에서는 진도군립민속예술단과 무주군 학생태권도 시범단이 참가해 멋진 공연을 선보였다.
올해 영화제 개막식에는 국외 교류도시인 필리핀 발렌수엘라시 공무원 3명도 함께했다. 이들은 지방자치인재개발원의 한국지방행정 연수프로그램인 ‘개발도상국 지방행정과정’에 부천시 추천으로 참여하고 있다.
1박2일 교류 지자체 방문프로그램으로 부천시에 방문해 영화제 개막식에 참여하고, 만화박물관, 별빛마루도서관, 소사청소년센터 등 부천의 주요 기관을 탐방했다. 부천시청에서는 홍보담당관 SNS홍보팀과 업무 간담회를 갖고 CCTV관제센터를 견학하기도 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영화제 개최를 축하하기 위해 부천에 방문한 국내·외 교류도시 대표단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도 교류도시 간 상호 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시·군의 우수한 정책 교류, 경제·문화·관광 등 다방면의 교류가 더욱 활성화되어 상생 발전하길 기대한다”며 “특히 많은 시민이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교류가 많아지도록 우호협력 관계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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