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부천천문과학관 주관으로 오는 24일 저녁 6시 중앙공원에서 정월대보름 맞이 ‘달빛관측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달부터 매달 진행되는 달빛관측회는 천체망원경으로 평소 무심하게 지나치던 달과 행성 등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행사로 공원·도서관·학교 등을 직접 찾아가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보름달과 목성, 별을 관측하는 천체관측 △정월대보름의 의미와 달에 대하여 알아보는 천문강연 △천문공작 프로그램 △행성 모형 포토존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천문공작 프로그램에서는 정월대보름이 되면 논두렁에 불을 놓아 해충과 쥐를 쫓던 쥐불놀이에서 착안해, LED 조명으로 행성 모양 장난감을 만들어 돌리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아이들이 정월대보름의 전통 풍습을 안전하게 즐기며 우주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정월대보름 달 관측행사를 통해 청소년들이 천문과학을 쉽게 접하고 우주에 대한 꿈과 희망을 가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천천문과학관 운영프로그램과 시설을 확충하기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16년 문화 재생 사업으로 조성된 부천천문과학관은 도당산 벚꽃동산 정상에 있으며 유익한 천문관측과 교육 프로그램 등으로 시민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현재는 천체투영관 조성공사로 휴관 중이며 오는 7월 재개관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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