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경기도, 수도권도 기회발전특구도 지정 준비 할 수 있도록 정부 건의 - 산업통상자원부에 의견제출 형식으로 3가지 건의사항 전달 - 대상 지역에 수도권 내 인구감소, 접경지역 모두 지정 신청 가능 또는 시도지사가 신청한 지역이 지정 신청 대상이 될 수 있도록 명시해야 - 면적 상한, 지방세 혜택도 비수도권과 동일하게 적용해 달라 건의
  • 기사등록 2023-12-18 18:00:01
기사수정

경기도가 기회발전특구 지정에 있어 수도권도 동일한 출발선에서 기회발전특구 지정을 준비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경기도, 수도권도 기회발전특구도 지정 준비 할 수 있도록 정부 건의

18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5일 산업통상자원부가 보낸 ‘기회발전특구 계획수립 권고사항’에 대한 의견제출 형식으로 이런 내용을 담은 건의안을 제출했다.

 

경기도는 이번 권고사항에 수도권 지역도 기회발전특구 신청을 할 수 있는 구체적 기준이 없다며 신속하게 이를 제시해 달라는 입장이다.

 

현행 기회발전특구 지정법은 수도권 지역이어도 인구감소 지역이나 접경지역 가운데 지방시대위원회가 정하는 지역은 특구 지정을 신청할 수 있도록 하고 있지만 구체적 기준은 없다. 산업부의 이번 권고사항에도 지방시대위원회가 정하도록 한다는 내용만 있을 뿐 구체적 기준이 없다.

 

이에 따라 경기도는 ▲대상 지역 ▲면적 상한 ▲지방세 혜택 3가지에 대해 구체적 가이드라인 제시를 요청했다.

 

먼저 대상 지역은 정부 계획수립 권고사항(가이드라인)에 수도권 내 인구감소 지역과 접경지역은 모두 지정 신청 가능하도록 하거나, 시도지사가 신청한 지역이 지정 신청 대상이 될 수 있도록 명시해달라고 건의했다.

 

두 번째 면적 상한 역시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동일한 기준을 적용해 달라고 건의했다. 산업부 계획수립 권고사항(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비수도권은 광역시 150만 평, 도는 200만 평으로 면적 상한이 정해져 있는 데 반해 수도권의 면적 상한은 지방시대위원회가 정하도록 돼있다.

 

세 번째 세금 감면 조항 역시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동일한 감면율을 적용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산업부 계획수립 권고사항(가이드라인)에 따르면 특구 지원사항에 특구 내 창업 시 비수도권은 취득세 100%(조례 50% 포함), 재산세 5년 100% + 5년 50% 감면되나, 수도권은 취득세 75%(조례 25% 포함), 재산세 3년 100% + 2년 50% 감면으로 차별이 있다. 공장 신ㆍ증설 시에도 비수도권은 취득세 75%(조례 25% 포함), 재산세 5년 75% 감면이나 수도권은 취득세 75%(조례 25% 포함), 재산세 5년 35% 감면된다.

 

경기도는 이번 정부 건의와 함께 국회의원 면담을 지속 추진해 수도권에 대한 차별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는 2024년 상반기 기회발전특구 지정 신청을 목표로 입지 선정 및 지정 면적 산정, 기업 수요조사 및 분야별 지원 내용, 규제 완화 요청사항 조사, 특구 지정에 따른 비용 및 효과 분석 등을 주제로 지난 11월부터 기회발전특구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에 들어갔다.

 

윤성진 균형발전기획실장은 “재정자립도, 기반시설 등 낙후된 실상으로 경기북부 일부지역이 기회발전특구 대상지역이 된 취지에 맞게 비수도권과 차별없는 출발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경기북부에 기회발전특구가 차별없이 실속있게 지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9934
  • 기사등록 2023-12-18 18:00:01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고양시, `2024 고양호수마켓` 운영...4.26∼5.12 일산문화광장에서 고양특례시 대표 수제품 프리마켓인 `고양호수마켓`이 2024고양국제꽃박람회 기간인 4. 26.(금) ∼ 5. 12.(일) 일산문화광장에서 운영된다.`고양호수마켓`은 고양시 수공예 작가들이 생산한 수제품을 판매하는 프리마켓으로 고양시가 후원하고 고양시수공예작가협의회가 주관하고 있다.판매하는 수제품은 품질 좋고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제..
  2. 경기도, 도시재생사업 `부천 춘의 R&D종합센터` 5월 준공 경기도는 부천 춘의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R&D종합센터`가 5월 준공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2016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부천 춘의 도시재생사업은 ▲R&D종합센터 조성 ▲지상 뫼비우스 광장 조성 ▲MESSE거리 조성 ▲IoT 혁신센터 조성 등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번에 준공하는 `R&D혁신.
  3. 이민근 안산시장, 독일 현지 기업체 대상 연이은 투자유치 행보 이민근 안산시장이 독일 현지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기업 투자유치 활동에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안산시는 이민근 시장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우호 협력 도시인 아헨특구시를 방문, 독일 현지 기업체 및 아헨특구시 관계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안산 사동(ASV)지구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홍보를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잠재..
  4. 부천시, 상수도 스마트검침 시스템 구축 효과 ‘톡톡’ 부천시가 상수도 스마트검침 시스템을 구축해 시민 수도요금 절감 등 그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시는 오는 2027년을 목표로 지난 2019년부터 상수도 스마트검침 시스템을 도입해현재까지 전체 수도계량기 13만 2,600전 중 6만 700전을 구축했다. 스마트검침은 디지털 수도계량기에 통신단말기를 연결하고 사물인터넷기술을 활용해 검침...
  5. 김기배 팔달구청장, 노인대학서 일일 강의 선봬 지난 19일 김기배 팔달구청장은 대한노인회 팔달구지회 부설 노인대학(학장 류병철)에서 수원의 문화를 한 층 더 깊이 이해하는 일일 강의를 펼쳤다.  이날 김기배 구청장은 화성사업소장과 문화청년체육국장을 역임하며 쌓인 수원의 문화유산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종각과 낙남헌, 화령전, 방화수류정 등 수원의 문화재들과 그...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