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오후석 행정2부지사, 파주 ‘똑버스(경기도형 DRT)’ 확대 방안 논의 - 오후석 행정2부지사, 28일 파주 똑버스(경기도형 DRT) 현장 점검 - 경기도, 파주 똑버스 성과를 바탕으로 ’23년 상반기까지 9개 시·군, 96대 확대 도입
  • 기사등록 2023-02-28 17:03:38
기사수정

오후석 경기도 행정2부지사는 28일 파주 운정 신도시를 찾아 ‘파주 똑버스(경기도형 DRT, 수요응답형 버스)’ 운행 상황을 살피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경기도청 전경 (사진제공=경기도청)

오후석 부지사는 민경선 경기교통공사 사장, 김수영 현대차 상무, 똑버스 운영 관계자 등과 함께 지난 1년간의 시범사업 성과를 듣고, 직접 똑버스 차량에 탑승, 운영상태를 점검하고 보완 및 발전 방향에 대해 모색했다.

 

‘똑버스’는 경기도형 수요응답형 교통체계(DRT, Demand Responsive Transit)의 고유 브랜드로 ‘똑똑하게 이동하는 버스’라는 의미다. 신도시나 교통 취약지역에 도민에게 편리한 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도입한 새로운 형태의 맞춤형 대중교통 수단이다.

 

정해진 노선이 있는 기존 버스와 달리,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승객들의 수요에 맞춰 실시간으로 최적의 이동 경로를 만들어 운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승객이 전용 스마트앱을 통해 가고자 하는 출발지와 도착지를 예약하면, 가장 가까운 곳에서 운행중인 똑버스를 기준으로 노선이나 승차지점, 승․하차 시간을 실시간으로 산출해 안내해준다.

 

승객은 안내받은 승차 예상 시간에 맞춰 승차지점으로 이동하면 똑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같은 시간대에 경로가 유사한 승객이 예약하면 자동으로 우회 노선을 생성해 합승하는 식으로 운행된다.

 

경기도는 지난 2021년 12월 28일부터 파주 운정·교하지구에서 똑버스(경기도형 DRT)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지난 1년간 10대의 똑버스 차량을 통해 약 3만1,357명의 유료 회원을 모집했으며, 총 26만2,369명의 승객을 수송했다. 이는 파주 운정신도시의 인구수 25만여 명과 유사한 수준이다.

 

경기도와 파주시는 운정신도시 똑버스 시범사업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운행차량을 기존 10대에서 15대로 증차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똑버스 이용객의 대기시간을 줄이고, 보다 빠른 교통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똑버스를 올해 상반기까지 9개 시·군, 96대를 확대 도입할 예정이다. 기존 파주(운정, 10대)에 더해 3월 14일 안산(대부도, 4대)을 시작으로, 평택(고덕, 15대), 고양(식사·고봉, 7대), 화성(동탄, 15대, 향남, 5대), 수원(광교, 10대), 하남(위례·감일, 6대), 양주(옥정, 10대)에 순차적으로 도입하고, 남양주는 오남·진접·수동·별내 등 농촌 지역을 중심으로 고령자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전화로 호출할 수 있는 ‘유선콜’ 기능도 추가하여 14대의 농촌형 똑버스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똑버스는 수도권 교통체계를 고려해 지하철이나 버스 등 다른 대중교통수단으로 갈아탈 시 수도권통합환승할인이 적용돼 도민의 교통비 부담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오 부지사는 “파주 똑버스의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면서, “경기도는 열악한 교통인프라로 많은 불편을 겪고 있는 도민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똑버스의 확대 도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8782
  • 기사등록 2023-02-28 17:03:38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의정부시, 제1회 사회복지 포럼 `모두의 복지콘썰트` 성료 의정부시는 지난 5월 9일 의정부시사회복지협의회가 주최한 사회복지포럼 `모두의 복지콘썰트`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모두의 복지콘썰트는 작년 12월 의정부시사회복지회관 개관을 기점으로 사회복지에 대한 담론과 다양한 복지정책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책을 찾아가고자 마련했다.의정부시사회복지회관에서 열린 이날 첫 행사는 ..
  2. 이현재 하남시장, 정책모니터링단과 함께 `현장 속으로` 이현재 하남시장이 정책 싱크탱크인 정책모니터링단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미사호수공원 랜드마크화`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 등 도시브랜드 가치 상승 아이디어 찾기에 나섰다.10일 하남시에 따르면 이현재 시장과 김동연 하남시 정책모니터링단 총괄부단장 등 관계자들은 지난 9일 `2024년 제3회 정책모니터링단 정기회의`를 현장 ...
  3. 군포시 `복지공동체 구축 위한 연합 발대식` 개최 군포시(시장 하은호)와 군포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윤호종)는 지난 5월 9일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 `군포시 복지공동체 구축을 위한 연합 발대식`을 개최했다.군포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군포시 복지공동체 구축을 위한 연합발대식을 시작으로 지역에서 활동하는 민·관, 민·민이 상호 협력하는 체계를 구축했으며 ..
  4. `제7회 경기북부 119소방동요 경연대회` 성공적 개최 어린이들의 소방 안전 의식을 높이고, 소방 관련 지식을 즐겁게 배우기 위해 마련된 `제7회 경기북부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의 대상은 의정부소방서 대표 도도유치원, 양주소방서 대표 만송초등학교가 각각 수상했다.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는 지난 9일 포천시 반원아트홀에서 `제7회 경기북부 119소방동요 경연대회`를 열었다.이번 대회에..
  5. 포천시, 교통약자 위한 `바우처 택시` 운행 확대 추진 포천시는 5월부터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 택시`를 기존 75대에서 83대로 확대해 운영한다.`바우처 택시`는 교통약자의 이동을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통해 배차예약이 들어오면 운행 중인 일반택시가 대상자에게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포천시는 바우처 택시의 운행을 확대하기 위해 포천도시공사(교통약자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