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한양도성·북한산성·탕춘대성,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 - 경기도, 서울시, 고양시 조선의 수도성곽과 방어산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공동 추진 - 12월8일 문화재청 한양도성, 북한산성, 탕춘대성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 - 등재신청후보 선정, 최종 등재신청 대상 선정 등의 과정 남아
  • 기사등록 2022-12-14 16:14:57
기사수정

경기도와 서울시, 고양시가 공동 추진 중인 한양도성, 북한산성, 탕춘대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사업이 첫 번째 관문을 통과했다.

 

도성연융북한합도(都城鍊戎北漢合圖)(서울대학교 규장각 소장)

경기도는 문화재청이 지난 8일 ‘조선의 수도성곽과 방어산성: 한양도성, 북한산성, 탕춘대성’을 문화재위원회 세계유산분과위에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에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세계유산 우선등재목록은 잠정목록 중 등재 준비가 잘 된 유산을 선정하는 단계다. 앞으로 세계유산 등재신청서를 유네스코에 제출하기까지 등재신청 후보 선정, 등재신청 대상 결정 등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경기도, 서울시, 고양시 및 경기문화재단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존에 잠정목록에 등재된 한양도성에 북한산성과 탕춘대성까지 연계해 ‘조선의 수도성곽과 방어산성’을 연속유산으로 구성했으며, 이번에 우선등재목록에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앞서 경기도와 서울시, 고양시는 9월 30일 ‘수도성곽 방어체계와 군사유산’을 주제로 한 국제학술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한양도성과 배후지역인 북한산성, 그 사이를 연결하는 탕춘대성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특히 18세기 조선의 성곽관리 및 운영이 체계적이고 조직화 됐음을 입증하고, ▲등재 신청을 위한 공동연구 수행 ▲전문가 자문 ▲국내·외 유사 유산의 비교연구 ▲국제학술심포지엄 개최 ▲세계유산 등재 특별전담조직(TF팀) 구성 등 등재신청서 작성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해 왔다.

 

‘조선의 수도성곽과 방어산성’은 조선왕조의 수도인 한양을 방어하기 위해 축성한 성곽군으로 18세기 완성된 수도 방어성과의 구조와 특징을 잘 보여준다는 평을 받고 있다. 특히 표준화된 소성석(축조 방식의 일종) 축성기술의 적용 및 수도성곽‧방어산성을 차단성으로 연결해 일체화된 방어시설을 구현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향후 세계유산 등재추진 및 유산보호관리를 위해 경기도-서울시-고양시 간의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통합연구조직을 구성하는 등 세계유산 등재 업무에 공동 대응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gginews.kr/news/view.php?idx=68269
  • 기사등록 2022-12-14 16:14:57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남사읍 마마애찬 저소득층 위한 사골곰탕 50팩 기탁식 지난 26일, 용인특례시 처인구 남사읍 행정복지센터(이상숙 남사읍장)에서는 마마애찬(정혜임대표)과의 사골곰탕 기탁식 행사가 있었다.저소득층을 위한 이번 행사는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따뜻한 한 끼를 제공하고자 준비한 마마애찬의 첫 기탁행사였다. 앞으로 1년간 총 300팩의 사골곰탕을 정기적으로 기탁할 계획이며 약...
  2. 시흥대로(국도 39호선) 둔대~관곡 구간 왕복 8차로, 7월 1일 개통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흥대로(국도 39호선) 둔대~관곡 구간 1.2km 왕복 8차로를 오는 7월 1일에 개통한다고 밝혔다. 국도 39호선 확장공사(둔대~하중)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장현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는 시흥장현 공공주택지구 개발로 인한 교통량 증가와 차로 협소로 인한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
  3. 고양시, 시내버스 67번 공공관리제 노선 전환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는 오는 7월 1부터 교하차고지에서 화정역까지 운행하는 67번 노선을 6대에서 총 10대로 증차(4대)하고 공공관리제로 전환해 운행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67번 노선은 평일 출퇴근시간대에 최대 30분이었던 배차간격이 15분까지 단축되고 덕이동, 화정동 주민들은 올해 12월 개통 예정인 GTX-A 대곡역으로의 접근성이 크.
  4. 광명시, 비휠체어 교통약자 위해 임차택시 등 신규 도입 광명시가 7월 1일부터 비휠체어 교통약자들을 위한 임차택시 6대와 대체수단 2대(전기차)를 도입해 운영한다. 광명시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는 휠체어리프트가 설치된 ‘광명희망카’ 32대(카니발 27대, 레이 5대)를 운영해 왔으나, 매년 이용자가 꾸준히 증가하여 탑승 때까지 장시간 대기하는 불편이 발생하고 있어 특별교통수단의 배.
  5. 경기도 시흥,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분야 특화단지 지정 산업통상자원부가 추진한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분야 특화단지 공모`에 지난 27일 시흥시가 지정됐다. 경기도는 지난해 반도체 특화단지 지정에 이어 바이오 특화단지까지 지정되며 첨단산업 분야의 역량과 성장 잠재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는 국가 차원에서 바이오 분야를 집중 지원해 초격차 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